*인생의 겨울*
천문학적으로 1년의 정의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1 태양년은 태양이 춘분점에서 출발하여 다시 춘분점에 오는 시간으로 통상 우리들이 1년이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일 년에 시작은 봄이고, 끝은 겨울입니다, 인생의 시작도 봄이고, 끝은 겨울입니다, 내가 반복적으로 끊임없이 달려온 세월인데 70대에 들어서서 나의 삶을 돌아보면서 무엇이 자랑이 될 수가 있고, 가슴 울렸던 일들은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 즐거움을 가지고 삶을 살고 있는지를, 이제는 삶의 시간적 여유를 갖고 있다 보니까 조금씩 깨우쳐지고 있습니다.

내가 그저 세상의 굴레에 끼여 사는 도구라는 느낌만 들 때도 있었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는 삶이 나에게 하루, 하루가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해마다 반복이 되는 겨울이지만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그 시기 때마다 맞이했던 겨울은 매번 달랐던 것 같습니다, 겨울도 젊었을 때에는 청춘의 뜨거움에 춥지 않은 여름 같은 겨울이었지요, 또 힘든 시기 때마다 오는 시베리아 같은 겨울도 젊음에 열기가 있어서 고통도 봄과 가을 같은 겨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느낌이 달랐을까 생각을 해보니까, 그 시절에는 나의 환경에 따라서 느낌이 달랐던 것입니다, 물론 그때도 겨울은 늘 그 자리에 있었지만 어떤 마음 가지고 있었는가에 따라서 느낌이 달랐던 것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의 삶을 여행으로 말을 하는 것의 나도 공감을 합니다, 여행을 해보셨기 때문에 다들 느꼈을 것입니다, 여행을 한다고 바로 무언가가 남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여행하던 날을 되돌아보다가 보면 낯선 거리를 헤매고 다니던 시간은 평생 웃음 지을 수 있는 기억이 됩니다, 삶의 이런 생각이 미련을 남깁니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사치가 아닙니다, 해보세요, 결단을 못하고 왜, 꿈만 꾸고 있습니까? 한 번은 떠나야 합니다, 떠나는 것은 일상을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돌아와서는 일상 속에서 더 잘 살기 위해서입니다, 남들보다 더 부자로 사는 것, 그리고 남들보다 더, 호의호식을 하면서 사는 것이 더 잘 사는 것일까요?

물론 물질의 풍요로움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일상을 벗어나서 한 걸음, 더 멀리, 더 깊게, 세상을 바라다보게 되면 물질의 풍요로움보다도 마음에 풍요로움이 사람을 진정으로 더 잘 살게 해주는 길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제 다시 마음을 다져 봅니다, 다짐은 중요합니다, 다짐은 출발점입니다, 다짐은 길을 열어 줍니다, 잠재의식 속으로 이렇게 말해 보세요, "난 책임을 지고 있어, 내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 " 이렇게 다짐을 한다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든지 마음의 준비를 갖추게 되고, 다짐한 대로 실현할 것입니다, 이제 계속해서 오는 겨울을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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