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1019_말을 아껴라

넥벤져스1984 2024. 10. 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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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아껴라*

"삼사일언"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각이 납니다, "생각은 세 번 하고, 말은 한번 하라"는 뜻으로 말의 절제를 가르쳐 줍니다, 아무 생각도 없이 이 말, 저 말, 무책임하게 내뱉는 "무사다변"의 사람들 때문에 혼돈과 혼란스러움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스펄전 목사가 한 말 가운데 "황언자들 속에 머무르는 것보다 이리 떼 속에 머무르는 것이 낫다"는 말이 있습니다,   본래 이리에 속성은 포악과 간결성입니다, 음흉한 꾀로 상대를 속이고, 기습 공격으로 상대를 넘어뜨립니다.


말쟁이들은 교묘한 언어와 유희로 상대를 할퀴고 공동체를 짓밟습니다, "혀는 곧 불이라"는 성경 말씀도 생각납니다, 작은 불이 산을 태우고 도시를 태우듯이 함부로 내뱉은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의 인격을 짓밟고 공동체를 불사르는 것입니다,
주먹이나 흉기로 덤비는 폭력은 예방과 방어가 가능 하지만 그러나 언어폭력은 예방도 방어도 어렵습니다, 이유는 시도 때도 없이 종횡무진 날개 달고 덤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에 절제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일에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말을 많이 하지 않습니다,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들의 눈에는 타인들의 흉만 보입니다,  

그리고 타인들을 향해서 독설을 퍼붓습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데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말을 하기 전에 반드시 두 번을 생각한다고 합니다,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다, "라는 격언은 침묵을 강조할 때마다 자주 쓰는 말입니다, 시리아의 북쪽에 위치한 "타우라스" 산 정상에는 조류의 제왕인 독수리들이 터를 잡는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타우라스" 산은 척박하여서 독수리들은 사냥할 먹이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중에 1년에 두 차례씩 이곳을 넘어서 이동하는 두루미들을 공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것은 그냥 날아가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대면서 날아가는 두루미라고 합니다, 덕분에 독수리들은 그 소리를 듣고 쉽게 두루미를 찾아서 항상 사냥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산을 넘는 동안 거의 희생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미물이지만 나이가 든 두루미들은 산을 넘기 전에 돌멩이를 입에 물고서 하늘을 날아올랐습니다, 입에 문 돌의 무게만큼 무거운 침묵이 두루미를 안전하게 지켜준 것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때로는 침묵이 말보다 값진 것이 되기도 합니다.


함부로 내뱉은 말은 상대방을 공격하게 되고, 다시 나를 공격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어서 돌아오기도 합니다,  이런 사실을 젊은 시절에는 쉽게 잊어버리지만, 세월이 지나서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의 모습을 봅니다,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에, 젊은 날이 그리워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나이를 먹는 동안에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연륜과 지혜가 생기는 것입니다, 연륜이 쌓여 갈 때에 비로소 그 사람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멋진 내가 되기를 힘쓰면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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