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50210_미소가 주는 삶의 반전

넥벤져스1984 2025. 2. 10. 07:04
반응형

*미소가 주는 삶의 반전*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글을 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는 나치 독일을   대항해서 전투기 조종사로 전투에 참가했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는 체험을  바탕으로 한 "미소"라는 단편소설을 썼습니다, 그 소설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전투 중에 적군에게 잡혀서 포로가 돼서 감방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루, 하루에 삶은 간수들에 멸시하는 시선과 거친 태도로 대하는 것을 보면서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처형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포로 생활에 나는 극도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고통을 참기가 어려웠습니다, 나는 담배를 찾으려고 주머니를 뒤져 봤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 개비를 발견했습니다,


손이 떨려서 그것을 겨우 입으로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성냥이 없었습니다, 간수에게 모든 것들을 빼앗겨 버렸기 때문입니다, 나는 창살 사이로 간수를 바라보았으나 그는 나에게 곁눈질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이미 죽은 거나 다름이 없는 나와 눈을 마주치려고 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나는 간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혹시 성냥불이 있으면 좀 빌려 주십시오, " 하고 말했습니다, 간수는  나를 쳐다보고는 어깨를 으쓱하고는 가까이 다가와서 담뱃불을 붙여 주려고 하였습니다, 그가 성냥을 켜는 사이에 나와 그의 시선이 마주쳤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무심코 그에게 미소를 지워 보였습니다.

내가 미소를 짓는 그 순간에 우리 두 사람의 가슴속에 불꽃이 점화된 것입니다, 나의 미소가 창살을 넘어가  그의 입술에도 미소를 머금게 했던 것입니다, 그는 담배에 불을 붙여준 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서 내 눈을 바라보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나, 또한 그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그가 단지 나를 감독을 하는 간수일 뿐만 아니라 하나에 살아 있는 인간임을 깨달았습니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그의 시선 속에도 그러한 의미가 깃들어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가 있었습니다, 그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에게도 자식이 있소?" "그럼요, 있고말고요, " 나는 대답을 하면서 얼른 지갑을 꺼내서 나의 가족사진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사람, 역시 자기 아이들의 사진을 꺼내 보여 주면서 앞으로의 계획과 자식들에 대한 희망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눈물을 머금으면서 다시는 가족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과 내 자식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지켜보지 못하게 될 것이 두렵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눈에도 눈물이  어른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갑자기 아무런 말도 없이 일어나서 감옥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고는 조용히 나를 밖으로 끌어내었습니다, 말없이 함께 감옥을 빠져나와서 뒷길로 해서 마을 밖에 까지 그는 나를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말도 남기지 않은 채 뒤돌아 서서 마을로 급히 가버렸습니다, 우연인  것 같지만 한 번의 미소가 내 목숨을 구해준 것이었습니다, 웃으면서 쳐다보는 하늘은 언제나 찬란하고, 들풀마저도  싱그러움을 더해줍니다.


나의 삶에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미워하고, 원망을 하는 지를 한번 살펴보면 상대가 잘못을 해서 일어나는 일들 같지만 다시 살펴보니 내가 다 옳다는 내 생각에 사로 잡혀서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옳다고, 하는 생각을 내려놓았더니 그 온갖 옳고, 그름의 모든 입장들이 모두가 다 사라져 버리게 된 것입니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드는 것이기에 내 고집을 꺾고, 웃으면 모두가 웃게 됩니다, 내가 웃으면 상대도 웃습니다, 이러한 웃음은 만사가 다, 오케이입니다가 되고, 모든 것이 다 해결이 됩니다, 웃으면 만사가 긍정의 힘과 사랑으로 변해서 안 될 일들도 다 오케이가 돼 버립니다, 그러니까 웃어야죠, 웃음이 가득한 얼굴에 사람을 만나면 즐거움이 더해지고, 사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알게 됩니다, 디아돌핀 (감동)과 엔도르핀 (웃음)은 만병통치약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상황에도 감동하고 그리고 웃어 봅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