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_20250423_덕을 쌓는 삶
*덕(德)을 쌓는 삶*
힘과 지혜, 덕, 이 세 가지는 우리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소중한 보화입니다,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으뜸은 덕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다, 덕장이 되려 하고 덕에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하지만 덕스럽다는 평판은 듣지 못한 채 인생을 마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조조 같은 사람은 천하의 재주와 지혜, 지식과 문물을 모두 겸비를 하였지만 덕장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했고, 농민의 아들이었던 유비 현덕은 배운 것도 많지 않고, 힘도 남보다 세지 못했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덕장이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존경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무엇이 사람을 덕스럽게 만들며 반대로 사람을 부덕하게 만드는 것일까요? 청렴하면서도 도량이 있고, 어질면서도 결단력이 있으며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곧으면서도 지나치게 따지지 않는다면 그것이 아름다운 덕입니다, 덕이란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얻은 수양의 산물이며 노력의 결과입니다, 덕에는 음덕과 양덕이 있습니다, 음덕이란 남에게 알려지지 않은 선행을 말하고, 같은 선행이라고 해도 남에게 알려지는 것을 양덕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빛과 향기를 드러 내는 것과 제 스스로는 아무것도 드러내지 않으면서 빛과 향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물과 꽃이 그렇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는 물은 항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면서 세상의 온갖 때를 다 씻어줍니다, 또한 바위와 험한 계곡을 마다하지 않고, 모든 생명을 위해서 묵묵히 그리고 쉬지 않고, 흐르는 것입니다, 그런 물과 같은 사람, 물과 같은 인생이야말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존재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다들 제 빛깔과 향기를 드러내기 위해서 여념이 없는 세상에서 물과 같은 사람이 없다면 세상은 온통 시들어 버릴 것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물과 같은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는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역할을 다른 사람들이 해주기를 은근히 바라고 스스로는 그 물의 덕만 보려고 합니다, 세상에서 꽃과 같은 사람만 있고 물과 같은 존재가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남에게 무엇을 베풀었음에도 반대급부를 바라지 않고, 음덕을 쌓고 사는 사람들을 우리들의 주변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음덕을 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우주(하나님)에서 베푸는 양보가 있습니다.

또한 옛 선인들이 우리들에게 내려준 교훈 가운데 아주 작은 일이라고 해도 선한 것이 아니면 행하기를 두려워해야 하고, 좋은 일이라고 생각이 되면 망설이지 말고, 행하라고 했습니다, 작은 선도 쌓이면 대선이 되어서 큰 덕이 되고, 자신은 물론 국익발전에도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작은 악도 쌓이게 되면 대악이 되어서 쇠에서 생긴 녹이 제 몸을 깎아먹듯이 스스로를 파괴한다는 것을 명심을 해서 길지 않은 인생에서 덕을 베푸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