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50512_삶이 무겁습니까

넥벤져스1984 2025. 5. 1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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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겁습니까*

모든 사람들의 인생이란 결국 각 사람이 짊어진 삶의 무게와 그것을 감당하는 방식으로 결정이 되는 여정입니다, 사람들마다 누군가는 삶이 가볍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누구나 자기의 맡겨진 짐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을 책임지는 무게, 즉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압박, 과거의 상처와 실패,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까지도 이런 삶의 무게는 누구에게도 예외 없이 주어지는 숙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무게가 있다는 사실이 아니라, 그 무게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견디어 내느냐입니다, 물론 사람들 중에는 힘이 들다고 하소연을 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신세를 한탄하고, 세상이 불공평하다고 원망도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고 해서 자기의 삶의 짐은 결코 그러한 눈물로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태도는 짐을 더 무겁게 만들 뿐입니다, 세상은 엄격하고, 냉정하고, 무정할지언정, 누구의 짐을 대신 들어주지는 않습니다, 고통을 소리 높여 외친다고 해서 누군가가 나서서 짐을 덜어주지 않습니다, 결국은 자기 짐은 본인이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몫입니다.

더, 무서운 것은 짐을 내려놓고 싶다는 유혹입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 도망치고 싶을 때, “이제 그만하자”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짐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곧 인생을 멈추는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인생이란 ‘짐을 지고 가는 과정’ 그 자체입니다, 짐이 없어진다는 것은 더 이상 가야 할 길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는 우리들 존재의 이유이며 증거입니다, 아마도 인생의 마지막 종착지에서야 비로소 우리들은 짐을 내려놓을 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죽음은 유일하게 짐을 내려놓게 해주는 순간입니다, 그전까지는 모두가 묵묵히 걸어가야 합니다, 때로는 다리가 후들거리고, 쓰러지고, 숨이 막힐지라도 다시 짐을 챙겨 일어나야 합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인간의 존엄이고, 삶의 의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삶의 무게를 피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것을 껴안고, 스스로 선택한 무게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무게는 우리들을 짓누르기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을 성장시키고,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입니다.


삶이란, 본래 그런 것입니다, 짐이 있는 한 우리들은 살아 있는 것이고, 앞으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짐을 의연히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인생을 진정으로 살아낸 사람입니다, 이제 삶이 무겁다고 불평하는 분들은 이 말씀의 귀를 기울이세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 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편히 쉬게 하리라, " 이 초청하는 것에 응하여서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오늘의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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