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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0517_사람에 진면목

by 넥벤져스1984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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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진면목*
 


어린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도끼와 톱과 망치가 서로가 힘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단단한 쇳덩이를 부수는 쪽에 형의 지위를 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끼가 나섰습니다, 도끼는 날을 세워서 쇠덩이를 내리쳤습니다, 그러나 도끼날만 무뎌질 뿐 쇳덩이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톱이 나섰습니다, 톱은 쇠의 표면에 날을 대고 열심히 반복 운동을 했지만 그러나 톱에 날만 모두 뭉그러지고 말았습니다.

너희들은 안 돼, 하면서 망치가 의기양양하게 나섰습니다, 망치는 있는 힘을 다해서 쇳덩이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까딱도 없을 때에 작고 연약한 불꽃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한번 해 볼까, 하자 모두가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우리들처럼 강한 자들도 못한 일을 작고 연약한 내가 어떻게 하겠느냐는 식입니다, 불꽃은 쇠덩이를 끌어안고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쇳덩이에서 떨어질 줄을 모르고 끈질기게 달라붙었습니다.

한참 시간이 지나자 쇳물이 녹아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낙수가 바위를 뚫는다는 말이 있듯이 인내와 끈기는 역경의 쇠덩이를 녹이는 가장 강력한 힘입니다, 옛말에 "산을 오를 때에는 비탈길을 견뎌야 하고, 눈 길을 걸을 때에는 위태로운 다리를 견뎌야 한다, "고 했습니다, 이렇게 참고 견디는 것을 인내라고 하며, 인내하는 것이야말로 가슴에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고도의 기술입니다,

'반근착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반(반), 뿌리(근), 섞일(착), 마디(절)"비틀어져서 꾸불꾸불한 뿌리와 헝클어진 마디"라는 뜻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상태를"말합니다, 물체에 부딪혀 보지 않고서는 날카로운 칼도 그 진가를 알 수 없다는 식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반근착절" 같은 곤란한 일을 겪어봐야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세상에서 사람들이 겪어야 할 고통이 없다고 하면 세상은 온통 죽음으로 가라앉을지도 모릅니다.


아픈 자리에 고통이 없으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모를 것이고, 설령 안다고 해도 고치려고 애를 쓰지도 않을 것입니다, 성서의 말씀에도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것이라"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지 참을 수 있는 사람들은 무슨 일이든지 해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춘 샘입니다, 우리들에 정신이 육체가 바라는 바를 이겨 나가야 합니다, 힘든 고통과 병마를 이기는 사람은 인내심이  보통 이상인 사람이다라는 사실을 깨달아서 많이 참고  계속적으로 견디어서 승리하는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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