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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0516_인생 길

by 넥벤져스1984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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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길*


우리들이 인생길을 걸을 때에 언제나 넓고, 평탄한 길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가파른 길을 걸어갈 때도 있고, 지극히 위태롭고 좁은 길목을 통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들보다 앞서서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시련을 이미 감당해 왔음을 기억하고 나면, 우리들도 모든 시련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서 뒤를 돌아보니까 걸어온 길을 잘 모르듯이 앞으로 갈 길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 인지 걱정을 하지 마십시다, 지금 내가 어디쯤 왔는지, 그리고 어디쯤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길을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갑니다, 그것은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추웠고 온통 주변이 허전했던 겨울이 지나고 나면 푸르름이 시작이 되는 봄이지만 즐길만할 때쯤이 되면 또다시 여름은 다가올 것입니다.

사랑도 알 때쯤이 되면 사랑은 식어가고 있고, 부모님의 고마움도 알 때쯤이 되면 부모님도 내 곁을 떠나가버렸습니다, 건강의 중요성을 느낄 때쯤이 되면 건강이 무너지기 시작하고, 나 자신을 알 때쯤이 되면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을 때입니다, 좋은 사람으로 만나서 착한 사람으로 헤어져도 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이 말은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 오르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니, 이것이 나이별로, 성향에 따라서 또 다르게 부르는 인간관계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면서 볼 수 있는 것인데 사람이 아무리 건강한 것 같아도 세월을 못 이기고, 결국 늙어지면 죽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멋지다고 폼 잡고 다녀봐도 60살이 되면 봐 줄 사람이 없고, 돈 많다고 자랑을 해봐도 70살이 되고 보면 소용이 없고, 건강하다고 자랑을 해봐도 80이 되고 보면 다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월 앞에 장사가 없다는 말처럼 치아가 건강할 때에 맛있는 것들도 많이 잡수시고, 걸을 수 있을 때에 열심히 가고 싶었던 곳을 갈 수 있어야 하고, 베풀 수 있을 때에 베풀어야 하고, 즐길 수 있을 때에 마음껏 즐겨야 하고, 사랑할 수 있을 때에 사랑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이것을 분별하는 삶을 살기 때문에 세월이 지난 뒤에도 후회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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