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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0926_침묵하는 훈련

by 넥벤져스1984 2024.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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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훈련*

우리들이 말을 하여서 다툼이 되느니 차라리 말을 안 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말을 한 것 때문에 싸움의 불길을 키우는 것보다도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침묵함으로 인하여서 때로는 끊길 뻔하였던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 주기도 하고 그 사람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다시 연결해 줍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며, 성숙된 인격의 표현인 것입니다, 사실 우리들이 하고 있는 유익하고 가치가 있는 일들을 보면 수월함이 없고, 고통스러울 정도로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에 대해서 말을 하는 것은 언제나 쉽습니다.


우리들은 사람들에게 무시를 당하는 것을 최고의 수치심으로 여김으로 그러한 일로 마음이 아주 상하게 되면 심지어는 죽음까지도 생각을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침묵하고 있는 것이 마치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기호로 인식하는 듯합니다, 그래서 그러한 일은 마치 자기 목숨이 달려 있기라도 한 것처럼 필사적으로 말을 하게 되고,  그것이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또다시 말을 해서 반드시 해결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침묵은 힘이 셉니다,   특히 어떤 여정이든지 간에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침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던 철학자였던 "키에르케고르"는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단순한 잡담은 실질적인 대화를 앞지르며, 생각 중인 것을 입 밖으로 드러내는 일은 실제 행동을 선수 침으로써 그 행위를 더욱 악화시킨다, "고 하였습니다, 침묵은 단순히 말을 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에게 침묵을 하고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화가 나서 입이 한 뼘이나 나와 있는 사람들을 보고서 침묵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너무 슬퍼서 말을 잊고, 멍 때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침묵을 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침묵은 맑고, 투명한 의식을 지닌 채 묵언하여서 자신의 정체를 알아채고 지키는 것입니다, 신부이며 평화 운동가인 "토마스 머튼"은 침묵에서 성인들이 성장하였고, 침묵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 안에 머물렀고, 침묵 안에서 하나님의 신비가 그들에게 알려졌다고 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의식적으로 말을  아끼고 줄여 보세요, 말을 안 해서 후회하는 일 보다 말을 생각 없이 마구 해서 분쟁의 씨앗이 되고 후회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침묵은 말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참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은 침묵입니다, 실제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과, 강인한 사람들은 침묵을 통해서 자신을 위로하고 안식을 얻습니다. 인도의 "간디"는 월요일을 침묵의 날로 정해서 실천을 하였다는데 우리들도 가장 자신에게 적당한 시간을 정해 놓고서 조용히 가만히 있어 보는 시간들을 가져보는 훈련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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