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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1104_무한한 용서

by 넥벤져스1984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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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용서*

조선의 역사에서 가장 기억하기 조차 수치스러운 일은 명성황후가 일본의 낭인 (무뢰배)에게 살해된 일입니다, 명성황후가 살해되던 날에, 일본 낭인에게 길을 안내를 해주었던 사람은
조선인 '"우범선"입니다, 그는 당시 별기군의 대대장이었는데 황궁을 지켜야 했던 군인이 오히려 적의 앞잡이 노릇을 했습니다, 이러한 일로 보복을 두려워하였던 그는 일본으로 망명을 하여서 일본 여자와 결혼을 하여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여섯 살이 되던 해에 조선인 자객에게 그는 피살이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잃은 그의 아들은 아주 고달팠던 생활 속에서도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농림성에 취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창 씨 개명과 일본 국적 취득을 반대하다가 결국에는 사표를 내고서 "도키이 종묘 회사"의 농장장으로 직장을 옮깁니다, 해방이 된 뒤에는 일본에서 채소나 과일의 종자를 수입을 하였던  우리나라는 "우범선"의 아들이   육종학(종자개발) 전문가임을 알고, 그의 귀국을 추진합니다.

그는 처자식 및 어머니와 생이별을 하고서 홀로 귀국을 해서 한국농업 과학 연구소 소장에 취임을 하였습니다, 그 뒤에 제주도의 감귤, 강원도의 감자, 병충해에 강한 무와 배추의 종자를 개발을 해서 한국 농업의 근대화에 아주 커다란 공을 세웁니다, 그러자 정부에서 그에게  농림부장관직을 제안을 했었지만 그는 거절을 하고 종자 개발에만 헌신을 했습니다, 농업 근대화의 뛰어난 공적을 인정을 받은 그는 1959년에 대한민국에 문화포장을 받습니다, 그는 씨,  없는 수박을 만든 것으로 잘 알려진 '우장춘' 박사입니다.

여기서 아버지와 자식의 삶이 아주 극명하게 대비가 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본분을 알고, 우장춘박사의 처신의 선택의 훌륭함에는 존경을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은 상대방의 심각한 상처를 줄 수가 있습니다, 지난날의 잘못한 것은 교훈이 되지만, 이미 변화가 되어서 검증이 되었다면 계속적인 정죄를 하는 삶을 살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18세 이상의 성인 남, 녀가운데 여섯 명중에 한 명이 알코올 중독 환자이며, 오명 중에 한 명이 니코틴 중독자라고 합니다.


또 우울,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자도 열명 가운데 한 명 꼴이며, 성인에 31%가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병리 현상의 보편성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과 용서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많아졌지만 대다수 공동체가 책임 추궁과 비판의 목소리만 높이고 있는 탓이기도 합니다, 현대사회의 혼란스러운 인간관계나 죄책감, 그리고 사랑의 결핍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성 회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참다운 용서를 통해서 치유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사랑도 용서임을 기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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