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_20240604_지혜로운 아버지

*지혜로운 아버지*

"교훈"이라는 말은 앞으로의 행동이나, 생활에 지침이 될 만한 것을 가르치는 것을 말합니다, 중국 명나라 말기에 문인이었던 홍자성이 만든 책, "채근담" 전편에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하였습니다, 거기에 보면 집안사람 중에 혹시 눈에 거슬리는 허물이 있다고 하여도 몹시 성내지 말 것이며, 또한 가볍게 버리지 말 것이니, 그것을 말하기가 어렵거든 다른 일을 빗대어서 우회적으로 표현하라고 합니다, 그렇게 하되 은근한 말로 하라고 합니다.

혹시, 오늘 깨닫지 못하거든 내일을 기다려서 두 번 경계하고, 봄바람이 얼었던 땅을 풀고, 생명을 돋아나게 하듯 부드러움과 인내심을 갖고 가정의 냉기를 녹이는 것이 이것이 가정의 규범입니다,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중에 아주 심각한 문제는 많은 가정들이 자녀들과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으로 자녀들과 심각한 갈등하는 문제로 많은 가정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한번 말했던 한 가정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20대 아들이 어머니와 심하게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언성이 커지면서 어머니에게는 상상만 해도 아주 불쾌한 말을 해버린  것입니다, 이 말로 인하여서 어머니는 아주 심한 충격을 받았고, 무척이나 괴로워하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며칠 뒤에 아들은 아버지와 둘이서 어느 곳인가를 갈 일이 있어서 함께 차를 타고 가는  중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나직한 음성으로 이렇게 물으시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아, 한 가지 너에 생각을 물어보겠다, "너에게도 나중에, 애인이 생겼는데, 어떤 남자가 너에 애인에게 마음에 상처를 주어서 울리게 했다면 어떻게 하겠니..?라고 물었습니다, 아들의 대답은 잠시 있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거야 어떤 이유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런 놈을 그냥 놔 둘 수는 없겠지요, 좀 더 나간다고 하면 팍~~ 뒤지게 패줘야겠지요..! 그런 말을 듣고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너에 엄마를 울리지 마라...!!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거든, 아들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아들은 아버지가, 얼마나..!  엄마를 사랑하는지, 그리고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참 멋진 아버지이십니다, 큰 소리를 내지 않아도, 야무지게 꾸짖지 않아도, 이렇게 멋지게 자식을 훈육할 수 있는 아버지의 멋진 지혜가 부러운 것입니다, 우리들도 이런 아버지의 지혜로운 삶을 배워서 평화로운 가정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