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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코에이게임_대항해시대시리즈_①대항해시대 1(Uncharted waters)

by 넥벤져스1984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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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이의 대표적인 게임 대항해시대 1

 

훌륭한 게임의 특징 중 한기자는 입에서 입으로 쉽게 소문이 퍼져나간다는 것이다.

제작사의 홍보는커녕 국내에 공식적으로 출시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항해시대 1은 국내 게이머들에 의해 인기를 확고히 다져나간

게임의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누구나 한번쯤은 동경해 볼만한 항해를 소재로 해서 롤플레인 게임의 요소가

적당히 들어가있는 게임, 삼국지 시리즈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많은 팬들을 만들었던 게임이 대항해시대이다.

이제는 추억이 되버버린 옛 항해들의 추억들을 잠시 되새겨 보도록 하자

 

1991년 코에이는 대항해시다 1을 발매한다.

대항해시대 1의 주인공 레온 페레로

 

대항해시대 1은 사나이의 꿈과 로망이 담긴 시대를 배경으로 하여

게임 경력이 좀 오래되었다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게임이다.

발배 당시에는 코에이 게임이 국내에 정식적으로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필자 역시 해당 게임을 경험해 보지는 못하였다,

1991년에는 컴퓨터의 보급도 적었고, 뒤늦은 90년대 중후반에도

컴퓨터가 있는 집은 드문 편이었다.

국내에 정식적으로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항해시대 1은

하이텔, 천리안 같은 것을 통해서 게이머들 사이에서 전파되고 있었다.

대항해시대 1의 게임화면 / 1991년 치고는 세련되었다.

 

1991년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세계지도는 사회과부도와 지구본이 전부였다.

하지만 게임화면에서 리스본의 항구의 모습에 설레었고

항해를 통해 포르투갈을 시작으로 하여, 전 세계로 나가는 모습은

사회과 부도를 찾아보며, 아프리카 지형을 탐독하는 등

많은 한국 게이머들이 밤을 새 가며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대항해시대 1은 10여 분에 걸친 오프닝에 이게임의 줄거리가 포함되어

당시 게이머들에게 감동을 더하고 있다.

대항해시대의 정식 게임 출시 네이밍은 Uncharted waters "미지의 바다"이다

 

1502년 바스코다가마가 인도 항로를 발견한 것에 자극을 받은

주인공의 아버지는 인도로 떠나게 되지만 폭풍에 휩쓸려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다.

그리고 주인공인 레온페레로는 아버지의 못다 한 꿈을 이루기 위해

그리고 아름다운 공주 크리스티나에게 어울린만한 사나이가 되기 위해 항해를 떠난다.

그야말로 젊은이의 꿈과 야망이 아름답게 펼쳐진 배경인 것이다.

대항해시대1의 커버와 / 등장하는 선박 목록

 

1990년대 초반 코에이에서는 여러 가지 게임이 제작되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 조차 대항해시대 1은 접해보지 못했을 것이다.

지금의 컴퓨터로는 구동하기조차 쉽지 않고, 인터페이스는 불편하며

그래픽은 지금의 게임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큰 장벽은 언어의 장벽이다. 국내에 출시되지 않아

한글화가 되지 않았고 영어로밖에 플래이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1991년 게임임에도 윈 98 호환성 체크를 통해 구동이 가능하고,

마우스를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게이밍은 가능하다.

그리고 항구에서 식량을 보충하거나 상품을 거래하고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이후의 대항해시대는 사실이때 시스템을 별다른 변화 없이

계승해 왔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임 특성항 다양한 배의 종류 (6가지) 눈에 띄는 카라벨, 카락, 갤리온

항해기술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역사적 사실을 기초로 하여 세계 여러 지역의 문화와 특산물이 집대성되어 있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가치가 있는 게임이다.

또한 이 게임 때문에 밤새도록 사회과부도와, 세계지도를 찾아보며

각 나라의 지명들을 찾고 외우는 학생들은 세계의 지도를 알아 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미국 정식 발매 겉표지와 게임 시작화면

 

대항해시대1을 기억하는 이들은 이미 사회에서 아제들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층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은 기억하고 있다. 부모들의 눈을 피해서 게임을하고

밤새도록 인터넷이 아닌 책을 뒤져가며 게임을 해나갔던 시간들을

지금과는 사뭇 다른 광경이지만, 당시에는 그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었다.

대항해시대 1을 켜보다 당시의 추억들을 회상해 보는 것도 괜찮은 재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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