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게임_대항해시대시리즈_②대항해시대 2(Uncharted Waters : New Horizons)

대항해시대2 (Uncharted Waters : New Horizons)

 

대항해시대 1의 추억이 흐릿하게 사라져 가던 1993년

당시 용산 전자상가의 건물벽에 커다란 포스트가 붙어있었다.

전체적으로 유화의 질감이 강하게 묻어 나오는 느낌에 근사한 배가 그려져 있는 모습

위의 사진이 1993년에 부착되어 있는 표지 그림이로, 대항해시대 포스터로도 부착되었다.

 

대항해시대 2는 1993년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전작의 인기를 이어받아 한글화가 진행되기도 한 첫 시리즈이기도 하고

한글화로 인하여 한국 시장에서도 대항해시대 1보다는 더 흥행할 수 있었다.

게임 특성상 항구와 이벤트에서 언의의 장벽들이 없어지고

대사들을 이제는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대항해시대 2의 주인공

 

대항해시대 2의 가장 큰 발전은 주인공 캐릭터가 다양화되었다는 것이다.

대항해시대 1은 포르투갈의 레온 페레로만 플래이가 가능했지만

대항해시대 2에서는 포르투갈, 에스파니아, 잉글랜드, 오스만, 이탈리아 등

유럽의 모든 나라의 케릭터가 있어서 선택적으로 플래이가 가능했다.

또한 각 캐릭터별로 모험, 상인, 전투 등 특성화된 부분이 상이하여

유저의 성향에 맞춰서 주인공을 선택하여 플래이 할 수 있었다.

 

배의 종류도 다영해지고 무역의 개념과 항구의 물가에 대한 개념도

많이 안정화 되어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명작으로 불리게 된다.

 

대항해시대2의 진 주인공 조안 페레로와 / 에스파니아 카탈리나 에란초

 

대항해시대 2에 등작하는 선박 / 전작의 6척에서 엄청 늘어나게 되었다. (범선, 갤리선, 전투형, 탐험형, 무역형 선박의 구분)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를 생각해볼때 역대 대항해시대 시리지 증 단연 최고의 모습이라고

말할 수 있고 이런 게임의 완성도로 인하여 국내에서의 인기는 커뮤니티까지 생기는 원동력이 되었다.

한국의 고전게임 팬층이 있는 대표적인 게임이 삼국지, 대항해시대, 은하영웅전설이 있다.

하지만 전편에서 즐겼던 게이머들은 대항해시대 2를 플래이하며

다소 아쉬움을 성토하는데 대항해시대 2는 자유도가 엄청 떨어진다.

대항해시대 1은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고 

바다 저편으로 항해를 떠나는 것에 비해 대항해시대 2는 정해진 스토리가 있었다.

대항해시대 2의 주인공들

 

스토리 중심의 게임으로 변경된 대항해시대 2는

주인공이 6명이기 때문에 모든 주인공으로 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대부분의 대항해시대를 기억하는 게이머들은

대항해시대 2를 통해서 유입되었을 것이다.

6명의 주인공이 추구하는 방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 명을 선택해 진행하는 플래이는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가장 비중 있는 인물인 조안 페레로는 포르투갈 리스본 출신이다.

그는 대항해시대 1의 주인공인 레온의 아들로서 아버지에 의해 모험을 떠나

프레스터 존 왕국을 찾으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당시 포르투갈은 프레스토 존 왕국을 찾아 동맹을 맺기 위해 바다로 출항했다.

 

(▼ 포르투갈 대항해시대의 배경 포스팅)

https://sunrisepark1984.tistory.com/485

역사이야기_대항해시대의 시작 ① 희망봉(폭풍의 곶)

 

그리고 호전적인 남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스페인의 카탈리나 에란초

스페인 군에서 복무하던 그녀는 주변 사람들의 모략에 의해서

자신의 오버와 약혼자가 사망하게 되자, 원수를 갚기 위해 항해를 떠난다.

조안 페레로를 원수로 생각하고 있는 그녀가

지중해의 가장 이름 높은 해적이 되기까지 박 짐 감 있게 그려지는 것이 특징

 

잉글랜드 함대의 이름을 다시 한번 드높이기 위해 스페인 무적함대에 맞서 싸우는 오토

지도제작의 뜻을 세우고 전 세계 구석구석 항해하는 어네스토 로페즈

아버지가 남긴 엄청나가 많은 빚을 갚기 위해 여러 나라의 발견물을 발견하는 피에트로 콘티

막대한 부를 손에 넣기 원하는 이슬람 상인 알 베자스

 

다양한 캐릭터의 모험 이야기는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게임을 진행시키는 도중에 다른 주인공이 등장하기도 하는 것이 특징이고

캐릭터들 간의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어서 스토리에서 주인공끼리 교류가 있었다.

캐릭터 선택화면과 / 베네치안 갤리어스로 구성된 최강함대

 

물론 향수에 젖어 한번쯤 해볼 만할 수 있겠지만

지금처럼 편의성이 없는 조작으로 인해서 지금 플래이 하면 한 시간하고 포기할 수도 있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아있을 때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