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이야기_경북 울진_산수옥(막국수)

경상도에 가면 생각보다 맛집을 찾기가 쉽지는 않다.

또한 경북 울진, 영덕 이쪽방면으로 가면 정말 제대로 된 음식점을 찾는 것조차 어려울 수 있다.

프랜차이즈 점포도 많지 않은 편이며, 시골지역 특성상 음식점을 일찍 닫는다.

명절에 본가에 방문하여 음식점을 찾던 중 구글 평점 4점대라 방문해 보았다. (내돈내산!!)

울진 불영계곡근처에 막구수 맛집인 산수옥

 

불영계곡, 울진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지도상에는 계곡의 길 옆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건기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물의 모습은 거이 보이지 않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불영계곡이겠지만 계곡을 방문한 건 아니라서 안쪽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주차장은 굉장히 넓은 편이다.

 

건물만 보고 어? 3층짜리 음식점인가 하는 착각이 있었지만

식당은 1층만 운영하고, 왠지 시골에 있는 모텔이 망한 건물을 활용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절기에는 정식은 판매하지 않는다는 안내와 / 막국수만 판매한다는 안내문

산수옥의 메뉴판 / 막국수가 10,000원이 되지 않는다. 보통 수육 또는 메밀전과 먹는 것 같다.

 

메뉴가 정말 간소하게 운영 중이었다.

하절기에는 막국수만 운영하기 때문에 정식은 이용할 수 없었고

비빔과, 물 막국수를 이용할 수 있었고, 대부분 테이블에서 수육 또는 메밀 전을 함께 이용했다.

본인은 수육을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상태에서 방문해서

막국수와 메밀전을 이용했는데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다.

비빔 막국수 / 면과 비빔장이 잘 어우러진 모습

물 막국수

 

메밀 전은 나오자마자 먹어버려서 따로 사진을 찍지 못했다.

비빔막국수와 물 막국수 모두 한 끼 식사로 괜찮았다.

명절 연휴, 주말에는 다소 대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인이 방문했을 때도 대기 3-4팀은 꾸준히 운영 중이었다

음식이 늦게 나오는 편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테이블 개수가 10 테이블 정도되면 만석이 되기 때문에

동시에 많은 인원들이 방문하면 대기가 발생하는 것처럼 보였다.

 

동해안 지역에 여행을 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먹게 되는 밀면 또는 막국수

울진 쪽에 방문한 경우에는 한 번쯤 이용해 볼 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