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_20241021_소중한약속

*소중한 악속*
                                    
1311년 프랑스 "필립" 왕은 프랑스 안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에게 이유는 불문 “2일 안에 프랑스를 떠나지 않으면 사형이다.”는 포고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2일 안에 자기 집이나, 논, 밭을 도저히 팔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프랑스 안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은 사형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급히 떠나기에 바빴습니다, 만일 귀금속이나 돈을 가지고 가다가 들키면 빼앗기는 것은 물론이고, 사형이었습니다, 맨 몸으로 도망치듯이 프랑스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때에 파리에서 보석상을 하는 유대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파리를 떠나면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옆집에  살고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양심적이고 좋은 사람이기에 그에게 모든 보석을 맡기자, 언젠가 다시 돌아올 날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그는 우리가 맡긴 것을 돌려줄 것이다, 그리고는 자기 보석가게에 있는 보석들 모두를 그에게 맡겼습니다, 이웃사람은 “다시 돌아오면 반드시 돌려 드리겠습니다,  확답을 하였고 그는 망명 길에 올랐습니다, 이제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필립 왕도 세상을 떠났고, 유대인들에 대한 박해도 완화 됐습니다, 그때 떠났던 유대인들이 하나, 둘,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보석상인도 돌아왔습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는 제일 먼저 보물을 맡겼던 사람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그는 이미 어디론가 떠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백방으로 수소문을 하여 보았는데 들려온 소식은 그는 하던 사업이 안 되어서 모든 재산을 팔아 버리고 어디론가 떠났다는 것입니다, 절망이었습니다, 이제 자기가 맡긴 보물을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추적을 해보았습니다, 드디어 그가 살고 있는 집을 찾아가서 보고는 절망스러웠습니다, 가난한 모습에,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었습니다, 정말 몰골이 거의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몸은 쇠약해져서 살아 있는 송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이 들어서자 그는 알아보고 놀라면서 반가워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기 당신의 보물이 있소, 소중히 간직하여 왔지요,” 예상하지도 못하였던 일에 유대인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떻게 이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내 보물을 보관하였습니까? 당신 재산은 다 잃었는데 내 보물을 어떻게 이 상자에 그대로 가지고 계십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내 것이 아닌데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있겠소? 여러 번 삶에 절망하여서 회의를 느끼며 자살하고 싶었었지요, 죽고 싶어도  당신에게 이 보물을 돌려 드려야 하기에 죽지 못하였소, 내가 이 보물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해서 내가 한 약속을 잊지 않고 당신을 기다리느라고 죽지 않았소, 그러니 이제 자, 받으시오.”

그는 보관하고 있던 보물 상자를 내밀자 유대인은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이 보물의 반은 당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보물을 같이 쓰면서 같이 살 식구입니다, 아팠던 과거를 잊고 지금부터 나와 행복한 미래만 있을 것입니다,” 그 후에 오래도록 한 식구로 같이 살았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약속은 잊지 말고, 꼭 지켜야 하고, 약속을 지키려면 남의 물건에 손을 안대는 것입니다, 남의 것을 내 것처럼 이 아니라, 내 것보다 더 소중히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계포일낙" (季布一諾)입니다, "초나라 항우 밑에서 활약하던 계포가 한번 한 약속을 번복하지 않음, " 약속은 지킬 때 아름답습니다, 오늘 나는 지나온 삶 속에서 약속한 것을 잘 지키었습니까? 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