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 중요한 이유*
"인문학"은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대한 학문입니다, 달리 말하면 인간이 처해진 조건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디지털 문명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느끼는 삶에 여유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이, 꽤 오래전부터 "힐링"이라는 단어가 우리들 삶에 로망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여행을 떠나기도 하고, 교육을 통하여서, 마음을 갈고닦는 수련원에서 명상을 하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현대인은 기술문명 기반의 ''초연결 관계''속에서 끊임없이 사회 혹은 사람과 연결이 되고 비교가 되고, 평가를 받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무한경쟁의 삶에서,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좌우도 살펴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가져보지 못하고, 오로지 앞만 보고, 무한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살아남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내 삶에 무거운 짐이 되어서 내 어깨를 짓누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흔히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라 하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라고 하듯이, 저는 우리들의 삶에서 로망을 실천하는 방법과 가장 단시간 내에 깨달음의 세계, 사색의 세계, 우주적이고 무한광대한 다른 세계로 연결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독서''라고 생각합니다.
영국의 "서식스"대학 교수가 한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 놀랍게도 1위가 독서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독서를 통한 집중이 작가가 만든 공간으로 빠져 들어가서 일상의 근심과 걱정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드는 가장 좋은 원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인문고전"이겠지만 시작은 자신의 관심 분야인 취미에서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같은 취미와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추천하는 인문학 서적은 거부감 없이 접근이 가능하고, 이것을 통해서 ''인문고전''에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인문고전을 읽다 보면 어렵고 지루한 ''쓴맛''을 볼 수 있지만, 결국 우리들에게 도움이 되는 ''보약''인 것처럼, 우리 사회와 우리 자신들에게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혜이자 보물이 인문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인문학''은 당장 우리들의 삶에 피부에 와닿지도 않고, 필요하지 않은 지혜와 지식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들의 삶은 대부분 ''기술'' 중심으로 돼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학교나 사회에 나가서 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우리들의 기술 발전과 관련이 있는 정보 기술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인간 중심의 사색과 사고로 되돌아올 수밖에 없는 것은 우리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삶의 본질은 기술이 아닌 ''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 ''좀 더 사람답게 사는 방법, 지식과 지혜''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시대가 다시 한번 '인문학'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리들의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삶, 실존, 존재에 대한 자각, 행복, 삶의 여유를 다시 주목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들에게 인문학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오늘 지금 당장 손을 뻗어서 한 권의 명약을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이 질문에 내가 나에게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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