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중에 리조트, 호텔에만 숙박하기에는 아쉬워서
스타빌 캠핑장에서 1박을 진행했다.
스타빌은 나인브릿지(CJ운영) 하는 곳의 캠핑장으로
위치는 관광지와 크게 관계가 없어서 용이한 편은 아니다
스타빌을 선택한 이유는 아이와 캠핑(글램핑)을 진행할 수 있고
한라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밤에는 별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스타빌에 투숙 예약을 했다.
전일 한라산 산행으로 인해 피곤하기도 해서 관광지랑 동떨어진 곳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숙소는 CANVAS / YURT 형태중 선택이 가능하고,
사이즈는 각각 2개씩 총 4개의 형태의 룸이 있다.
필자는 CANVAS 6X7에 투숙했고, 3명이 머무르기에는 충분했다.
우선 필자가 예약한 일정에는 밤하늘이 어둡고, 내부 시설인 수영장을 이용하기에도 서늘한
그리고 간혈적으로 비가내리는.. 아쉬운 날씨였다.
해당 날씨로 인하여 별은 고사하고.. 달도 보기 어려운 날씨였다.
글램핑까지 예약한 나는 누구.. 여긴 어디.. 1인당 12만 원이란 말이다..
다만 비가 그치고 밖에 돌아다녀보면 아기자기한 천막들로 인하여
야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석식 BBQ는 선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며
1인당 12만원 / 15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다.
필자는 12만원 4개를 주문해서 일행들과 함께 이용했다.
전체적인 양이 적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많지도 않다.
다만 불피우는 것부터 정리까지 다 해주시기 때문에 요리만 본인들이 하면 된다.
근데.. 요리가.. 캠핑경험이 있는 사람한테도.. 어렵다..
다 탄다.. 그리고 밑으로 빠진다..ㅠㅠ
그래도 캠핑느낌은 나고, BBQ를 즐기고 있으면 정말 캠핑 나온 느낌이 난다.
숙소 내부에는 퀸사이즈 침대가 양옆으로 두 개의 룸이 있고
가운데 세면실 / 화장실 복층으로 퀸사이즈 침대가 하나 더 있어서
투숙인원은 6명까지는 가능할 것 같다.
3명이 지내기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었다.
야간 별자리 관측이 기상사황에 따라 진행되지 못해서
별자리 설명회로 대체되어 아이와 함께 참석하였다.
별자리 설명해 주시는 분이 중간에 퀴즈를 내시고, 퀴즈를 맞히면 불꽃놀이를 할 수 있도록 선물을 주시는데
아이들이 눈이 반짝반짝해져서 우리 아빠가 맞추나.. 쳐다보게 됨은 주의..
아빠는 초등, 중, 고등학교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끌어내어
안드로메다, 항성, 행성, 위성의 차이점을 설명해서 3개를 얻어냈다.
다른 아이가 자기 아빠는 뭐하는지 쳐다본다.. 굉장히 민망하면서도..
3개를 쥐고 있는 우리 아들은 의기양양하다..
아침 조식은 미리 주문하면 1인당 (3만 원 - 미국식, 한국식 - 미역국, 전복죽) 3종류로 기억하고
필자는 미국식 2개 주문했고 3명이 먹기에는 부족하진 않았다.
그렇다고 충분하다는 건 아닌데. 주스, 과일, 브레드 다 먹으면 배부르다.
수영장도 실내, 실외 다 있고, 노천탕도 있어서 가족끼리 충분히 즐길만하다고 본다.
제주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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