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_임진왜란을 일으킨 풍신수길은 누구인가?

우리나라는 일본과의 사이가 굉장히 좋지 않다.
물론 세계사에 있어서 인접한 국가 간의 사이가 안 좋은 경우는 많다.
폴란드는 독일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베트남도 중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역시 일본의 강제 지배 36년 포함하여 임진왜란까지
철전치 원수로 삼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고려시대때부터 꾸준히 약탈을 했으며,
조선시대 임진왜란 이전에도 통상을 제한하면 해안지역 약탈을 일삼았다.
다만 대규모 침략전쟁은 진행되지 않았는데,
1592년 일본은 조선을 대규모 병력으로 침략하게 되고
그 중심에는 일본을 통일한 풍신수길(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있다.

15 ~ 16세기 왜구의 약탈이 진행된 / 조선과 명 해안 지역

 
도요토미 히데요시(도요토미 히데요시)는 1537년 오와리 지역에서 출생하며
당시 오와리 지역은 오다가문이 통치하던 지역이었다.
그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는 기노시타야 우에몬은 아시가루 출신으로 추정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처음 이름은 기노시타 도키치로 (木下藤吉郞 )로 알려져 있으며
오와리 출신이었으나, 처음에는 오와리보다 더 큰 가문인
이마가와 가문에서 임관했으며, 마츠시타 노츠나미를 섬겼으나,
곧 오와리의 오다 노부나가(직전신장)를 섬기게 된다.
 
출신이 미천하여, 오다 가문에서도 입지가 크게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다 노부나가 조차도, 1560년 오케하자마 전투에서
이마가와 요시토모를 제거하기 전까지 오다 노부나가도 동생과의 가독다툼이 있었다.
해당 시기에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였으나,
 
오다 노부나가가 아사쿠라 가문으로 출정할 때 (에치젠)
오다 노부나가의 사위였던 아자이 나가마사 (오우미 영주)의 배신으로
뒤에서 공격을 받게 되자, 퇴로를 도요토미 히데요시에게 맏기게 된다.

일본 센코쿠 시대 행정구역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가네가 시키 전투에서 오 다군을 안전하게 퇴각시키고
이때부터 중진으로 중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오다노부나가는 오와리와, 미노를 통치하고
에치젠이 아사쿠라 가문을 정벌하기 위해 출전했지만
배후에서 아자이 나가마사 (오이 치의 남편 - 오다노부나가의 여동생)가 배신하여
노부나가는 큰 위기를 맞고 퇴각하는데 여기서 히데요시가 퇴각을 잘 막게 되고
이때부터 오다가 문의 중진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후 나가시노 전투(다케다 신겐 - 오다 노부나가)에서 
오다가의 제1 중신인 시바타 가쓰이에와 견해차이로 이탈하여,
오다 노부나가의 격분을 사지만 용서받고
모리가문의 주코쿠 지방 정벌에서 큰 활약을 하며
전공을 쌓고 있었고, 1582년 모리가 정벌 전쟁 중 혼노지의 변 (오다 노부나가 사망)
당시 히데요시는 모리가문과 급히 강화협정을 맺고 
급히 교토로 퇴각하여 권력을 장악한다.
 
이후 오다노부나가의 4 천왕인 타키가와 카즈마스, 시바타 가쓰이에를 물리치고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여동생과 결혼동맹을 체결함으로써 천하를 장악한다.
 
이후 주코쿠의 모리 가문, 간토의 호조 가문을 물리치고 일본을 장악한 히데요시는
도쿠가와를 기존의 미카와에서 간토지역으로 이전시키고
본인은 관백에 올라 통일된 일본으로 조선을 침공하게 된다.
 

일본의 지방 (임진왜란은 서일본 - 규슈, 주코쿠, 시코쿠, 간시이 지역영주들이 주로 참전했고, 주부, 간토, 도호쿠 지역 영주들은 나고야 성에서 보급에 충실했다.

신장의 야망 시리즈에서 시바타 가쓰이에와 토요토미 히데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