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_대항해시대3 시대적 상황

이슬람 세력인 오스만이 부상하고 유럽은 혼란의 시기

 

대항해시대 3 시대적 배경인 1480년대 유럽의 지도 (유로파유니버셜리스 4)

카스티야(에스파니아)는 아라곤과 동군연합으로 묶여있고,

프랑스는 잉글랜드를 몰아내고 6각형 프랑스를 만들고 있었다.

오스만은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비잔틴제국을 멸망시킨 이후

현 우크라이나 지역인 흑해지역의 제노바 식민지를 몰아내고

크림칸국을 점령하여 칸을 포로로 잡아 풀어주는 조건으로 변방국을 세운 상황이다.

 

이탈리아 지역은 신성로마제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도시국가 형태로 존재했고, 독일지역 역시 오스트리아가 신롬제국 황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대항해시대를 시작하는 카스티야와 포르투갈 왕국

유럽으로 진출을 모색 중인 오스만

이를 저지하려는 신롬제국 황제 오스트리아

북쪽에서 세력을 규합 중인 폴란드 리투아니아 연방 / 모스크바 공국

 

이런 상황이 대항해시대 3의 시대적 상황이며, 

주로 1차적으로 탐험을 떠나는 그리스, 이집트 지역은 각각 이슬람 세력인

오스만제국과 맘루크왕조가 통치하는 이집트 지역으로 되어 있다.

 

각 탐험가별 진출 방향 / 대항해시대의 시작

 

오스만 제국의 비상과 함께 동방으로 향하는 길이 막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포르투갈, 카스티야를 중심으로 하여 서쪽항로 개척이 시작되었고

이 시기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이 대항해시대 3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항해시대 3에 등장하는 아프리카 국가는 

서아프리카의 탐북부, 콩고 등이 있으며,

동아프리카에는 킬와, 에티오피아 등이 있다. 다만 도시가 구현되어 있고

신대륙에는 잉카, 아즈텍 제국이 구현되어 있다.

 

당시 스페인은 트라스타 마라 왕조 이사벨이 집권하여 아라곤의 국왕과 공동통치하였으나.

카스티야가 인구, 경제 모두 아라곤을 압도했고, 1492년 그라나다에서 이슬람 세력을 몰아 냄을 통해

카스티야-아라곤 연합 스페인왕국을 선포했고, 프랑스 발보아 왕조와 이탈리아 지역을 놓고 전쟁, 협상을 통해

나폴리지역은 스페인 / 밀라노 지역은 프랑스의 영향아래 두게 된다.

 

당시 대항해시대를 주도한 포르투갈은 아비스(avis) 왕조가 통치하고 있었으며

대항해시대 3 포르투갈 국왕인 주앙 2세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아프리카 동부지역을 탐험한다.

 

당시 우리 애가 가장유명한 콜럼버스는 포르투갈에 먼저 신항로개척 제안을 했지만

주앙 2세는 단칼에 거절했고, 아프리카 동부지역 탐험에 지원하여

바톨로메우 디아스가 희망봉을 발견하고, 바스쿠다가마는 인도를 발견한다.

이를 두고 주앙 2세는 콜럼버스의 계산이 잘못되었던 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신대륙보다는

아프리카 우회 항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였고, 이는 나름 성공적인 투자로 보고 있다.

 

리스본을 출발한 당시의 항로

 

당시 카포베르데, 콩고를 경유해서 아프리카 최남단을 방문했고,

아프리카에도 콩고왕국이라는 국가가 아프리카 남부지방에서 통치중이었고,

이 발견을 통해 아프리카 노예의 비극이 시작된다.

 

콜럼버스는 당시 카스티야의 여왕 이사벨의 지원을 받아 신대륙으로 향했으나,

그곳을 인도라고 끝까지 주쟁했고, 결국 신대륙의 이름은 그의 이름이 아닌

"아메리고 베스푸치"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로 명명되었다.

 

콜럼버스가 주장한 지구 모델

 

다소 황당한 형태의 주장에 카스티야 국왕인 이사벨도 개인적으로 후원을 할 수밖에 없었고,

포르투갈이 인도항로를 개척하여 많은 이득을 얻은 반면 

스페인의 콜럼버스의 발견은 큰 소득이 없었다.

당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국력차이는 4배 이상 되었지만, 

스페인의 투자는 잘못되고 포르투갈의 투자는 대박이 났다.

하지만 1510년 이후 신대륙에서 아즈텍, 잉카제국이 발견되면서 역전되기 시작한다.

 

이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것이 대항해시대 3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