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같은 삶*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대영제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발모랄" 왕궁에 거하고 있을 때 여왕의 모습을 전혀 감추어 변장을 하고서 인근을 걸어 다니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여왕은 그가 신임하는 신하 한 사람만을 데리고서 평상복차림으로 왕궁 옆문을 통해서 살짝 빠져나와서 그 주변을 걸어서 다니며 구경을 하였습니다, 평상복 차림의 여왕이 걸어가고 있는 길 앞에 마침 한 목동이 양 떼를 몰면서 오고 있었습니다, 목동 소년은 여왕을 향해서 소리를 쳤습니다.

"얼른 길을 비키세요, 에이 바보 같은 할머니 같으니라고, "라는 말을 하자 이 말을 들은 여왕은 그냥 웃음을 지었습니다, 깜짝 놀란 신하가 목동에게 달려가서 작은 목소리로 저분이 "여왕폐하"라고 말을 했습니다, 소년은 아, 그래요, 그렇다면 여왕님처럼 차리고 다니셔야죠, 여왕이 여왕으로서 차림으로 아니했었기 때문에 목동이 실수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을 성도라고 부르는데 누가 보더라도 성도로 인정을 할 만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라는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살아가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과학자들의 연구한 자료를 보면 바닷물에는 보통 3%의 정도의 염분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3이라는 소금을 만들려면 97의 물을 증발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소금은 우리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만약 소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생선을 절이거나, 김치를 담을 때, 혹은 나물을 무치거나, 국을 끓일 때에도 음식의 조화로운 맛을 내지를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소금은 자신을 가만히 녹여냅니다, 소금은 자신을 낮추고 다른 것을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이 맛깔스럽게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에서의 삶도 그렇지만 드라마나 영화를 보더라도 주연 배우에게만 관심이 집중됩니다, 그러나 주연배우 한 사람을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람의 조연배우와 스태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멋진 작품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세상은 어디에서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1등에게만 관심을 두고 있지만 그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은 자신의 자리에서 드러내지 않고 열정을 녹여내는 수많은 조연들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여러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금 같은" 분들을 응원합니다, 제가 내, 자신에게 늘 마음속으로 주문하는 것이 있습니다, 남들 보다도 더, 잘하려고 고민을 하는 것보다도, 지금의 나보다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하자고 다짐을 합니다, 여러분들의 삶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내가 아름답고 살만한 세상을 만든 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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