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기아타이거즈는 에릭라우어 선수와
총액 35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기아타이거즈가 올해 우승을 위한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2023 시즌 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던 에릭 라우어 선수는
좌완 선발투수로 에릭 페드선수와 같이 스위퍼보다는 일반적인 패스트볼을 사용하는 투수로
에릭 페디만큼의 임팩트가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의 커리어가 에릭 페디선수 이상인건 사실이고,
역대 한국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용병 투수 중에도 손에 꼽히는 것도 사실이다.
에릭 라우어 선수는 95년 생으로 아직 30세가 안되었고
작년 시즌까지 MLB에서 활약하던 선수라 깜짝 영입이라고 볼 수 있다.
에릭라우어 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2022 시즌 11승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럭뒀고
통산 36승 112경기 선발출장 / 596이닝 / 567 탈삼진으로
한화의 제이미 바리아 선수보다 성적이 좋다.
(▼ 제이미 바리아 선수 영입 포스팅)
https://sunrisepark1984.tistory.com/166
라우어 선수는 마이너리그 경기 출전수가 메이저 출전수보다 적다.
2016년 전체 25번 1라운드 선발 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입단 초기 마이너리그에서 성적이 좋았다.
다만 2024 시즌에는 16경기 선발 출전하여 5.26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이닝출루허용이 있었다.
고무적인 부분은 탈삼진이 86개로 이닝동 1개 이상을 잡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2023 시즌부터 피홈런이 많이 진 부분이 눈에 띈다.
알드레드 선수는 크로우 선수의 부상으로 임시 대체 선수로 입단하여
가능성을 보이긴 했지만, 기아 타이거즈의 현장 의견을 반영하여 교체되었다.
알드레드 선수는 임시용으로 적합하긴 하나, 팀을 우승시키기 위해서는 부족해 보이며,
기아타이거즈의 다른 용병인 네일 선수가 시즌초보다 부진하기 때문에
양현종, 네일 선수를 넘어설 1 선발 투수가 필요한 기아타이거즈가
우승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타격에서는 기아타이거즈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투수에서는 3위에 위치해 있다.
물론 우승 경쟁팀인 삼성과 유사하고, LG보다는 높지만
투수진에서 강력한 원펀치가 필요해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양현종 선수와 네일 선수가 리그 탑 수준의 선발 투수이지만
양현종 선수는 꾸준함은 있지만 리그를 씹어먹을 압도적인 면은 부족하고
네일 선수는 압독적이었지만 최근 실점이 늘어나면서
초반의 성적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타이거즈에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에릭 라우어 선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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