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마지막 날 여자 근대 5종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대한민국의 성승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근대 5종은 다섯 가지 종목을 모두 진행하며, 상당한 체력이 소모되어
동양 선수보다는 서양 선수들이 주로 메달을 획득하는 종목이다.
펜싱의 랭킹 라운드는 36명의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경기를 진행하며
에페로 경기를 진행한다. 단판으로 진행되고, 전패를 하면 0점도 가능하다
펜싱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승리 시마다 2점을 획득할 수 있고
30초 단위 에페 경기로 진행되어 모든 경기를 승리하면 30점 이상을 획득할 수 있지만
에페 특성상 30초안에 점수를 획득하기도 어렵고, 30초를 버티면 상위랭커 선수의 승리가 되어
많은 승리를 획득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또한 체력소모도 상당하여 다른 종목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승마는 랜덤으로 말이 주어지기 때문에 운의 요소가 정말 크게 작용한다.
이번 대회에서도 2명의 선수가 실격되었을 만큼 승마에서 말 뽑기는 정말 중요하다.
승마에서 실격되면 레이저런에서 1분 30초 늦게 출발하기 때문에 사실상 메달 획득은 어려운데
성승민 선수는 무난하게 승마를 잘 치러냈다.
수영은 250점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2분 30초를 기준으로 250점이 부여되며
0.5초 단위로 +-1점이 가산된다.
수영에서 2위를 기록한 성승민 선수의 메달 가능성은 높았다.
성승민 선수는 레이저런에서 8위를 기록했는데
사격에서의 시간이 다소 아쉬운 경기였다.
사격에서 평소만큼만 했더라면 레이저런에서 상위기록이 가능했을 텐데 다소 아쉽다.
근대 5종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
다른 종목에서의 성적은 비슷했지만 펜싱에서의 점수가 다소 아쉽다.
금메달을 획득한 헝가리의 미셸, 프랑스의 엘로디 선수와의 격차를 좁히기는 어려웠다.
다만 결선에 오른 16명의 선수 중에 아시아 선수는 총 3명이었는데
한국 2명, 중국 1명이었고, 그중 한 명인 성승민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라 내심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내심 역대 최다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32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그래도 금메달을 13개 획득하여, 2008 베이징, 2012 런던올림픽과 타이를 이뤄냈다.
2024년 한여름의 즐거웠던 올림픽 성승민 선수의 메달을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는 모두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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