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는 FA시장에서 불펜진을 보강하는 것을 선택했다.
투수의 가장 큰 화두였던 LG트윈스 소속 최원태선수와의 계약이 있기 전
기아타이거즈의 장현식 선수를 영입함을 통해 2025 시즌 불펜을 보강했다.
순수 보장금액만 52억에 이를 정도로 발 빠른 계약을 진행했다.
장현식 선수는 2013년 NC다이노스에서 데뷔하여,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큰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 1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2018 시즌부터 성적이 하락하여, 2020년 기아타이거즈와 트레이드된다.
트레이드 첫해에는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2021 시즌부터 불펜에서 핵심자원으로 활약하며,
매 시즌 50-70이닝 정도를 소화했고, 2021 시즌에는 홀드왕 타이틀을 획득하며,
통산 WAR의 대부분을 최근 4 시즌에 기록하게 된다.
LG트윈스가 우승한 2023 시즌 김진성, 정우영, 유영찬, 함덕주선수의 강력함과 동시에
고우석이라는 마무리투수가 뒷문을 책임지고,
한국시리즈에서 2차전을 불펜의 힘으로 역전해 낼 만큼 강력했다.
하지만 2024 시즌 고우석 선수는 미국으로 진출했고
함덕주 선수는 부상으로 이탈했으며, 김진성선수는 불미스러운 사건도 있었다.
그리고 우승의 후유증인지 대부분의 선수의 성적이 하락했다.
반면 올해 우승팀인 기아타이거즈는
장현식, 곽도규, 전상현, 최지민 선수가 10 홀드 이상 기록했고
정해영 선수가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여, 불펜진의 힘을 보여줬다.
전상현 선수는 불펜으로만 출전하여 10승 10 홀드를 기록했다.
2년 연속 우승팀의 불펜의 힘이 강력했기 때문에
LG트윈스는 다시 우승에 도전하기 위하여 불펜진 보강을 선택한 것 같다.
LG트윈스의 타자진은 안타와 홈런이 많지는 않지만
높은 출루율과, 빠른 기동야구를 통해서 WAR기준으로는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수진에서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기아 삼성보다 용병투수의 활약도 부족했지만
중간계투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부족했다.
삼성의 경우 116 홀드 41세이브, 기아의 경우 89 홀드 44세이브를 기록했지만
LG의 경우에는 65 홀드 34세이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전시즌 92 홀드 37세이브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홀드를 기록했지만
올시즌에는 우승했던 2023 시즌만큼 얻어내지 못했다.
LG트윈스가 장현식 선수를 빠르게 계약함을 통해서 불펜진을 강화하고
내년 시즌에 우승을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기아타이거즈의 전력을 약화시 키닌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장현식 선수의 영입으로 보상선수를 내어줘야 하고,
25인에서 로스터를 구성하더라도, 충분히 긁어봄직한 선수가 많아서
보상선수 영입에도 양 팀 펜들의 관심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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