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는 올시즌 FA 선발투수 중 대어급 선발자원인 엄상백선수를
4년 78억이라는 큰 금액으로 영입했다.
엄상백 선수는 데뷔초기에는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최근 3개년만 보면 WAR 기준으로 3 이상으로 활약하고 있고
2022년에는 승률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리고 2024시즌에는 KT위즈에서 규정이닝을 돌파한 3인이다 (2명은 용병선수)
최원태 선수는 통산 WAR이 엄상백 선수보다 높지만
최근 3개년의 성적만 보면 엄상백 선수가 성적이 더 좋다.
그리고 신체사이즈도 엄상백선수는 190cm가 넘어서 내구성도 더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FA보상등급에서도 엄상백 선수는 B급, 최원태 선수는 A급이라서
한화이글스는 선발투수의 보강을 위해서 엄상백 선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024 시즌 한화이글스는 류현진 선수를 영입하여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기대를 모았지만, 용병투수들의 부진과
한치의 모자름으로 인하여 패배수가 더 많았다.
올시즌 한화이글스의 선발투수에서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는 류현진뿐이고
나머지 선수들은 규정이닝을 소화하지 못했고, 용병선수는 2명 모두 교체되었다.
2023 시즌 신인왕 출신인 문동주 선수도 작년만큼 활약하지 못했고
큰 기대를 모은 바리아선수도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다만 미국에서 복귀한 류현진 선수는 초반에 고전하였으나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ABS존과 국내 프로야구에 적응하였다.
대체 용병으로 영입함 와이스 선수도 풀타임을 뛰었다면
골든글러브 수상을 노려볼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2024 시즌에 용병투수의 계약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알 수 없지만
2024시즌 한화이글스는 류현진 - 와이스 - 바리아 (용병대체 가능) - 엄상백 - 문동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투수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황준서, 정우주, 김서현 선수의 성장도 기대해 볼 만하다.
구원투수에서는 주현상선수가 팀의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구단에서 세이브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투구이닝은 박영현 선수에 이은 2위, WAR은 김택연선수에 이은 2위로
안정감을 주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주현상까지 이어주는 중간계투로, 박상원, 이민우, 김서현 선수가 활약해줘야 하고
장민재, 김범수 선수가 활약해 준다면, 선발과, 중간계투의 완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시즌을 치르다 보면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한화이글스의 선발진의 완성은 엄상백선수의 영입으로 진행된 것 같다.
한화이글스의 투수진 성적은 7위를 기록했지만
엄상백 선수가 기록한 WAR 3.93을 더한다면
기아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와 유사 수준까지 상승한다.
한화이글스가 지금까지 A급 선수가 아닌 B급선수에 오버페이를 진행한다는
의견이 많은 의견을 차지했고, 이용규, 정근우 선수를 제외하면
안치홍, 채은성 선수의 영입으로 그런 인식이 강하지만
엄상백 선수의 합류는 한화이글스의 투수진을 강화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내년에 타자진을 어떻게 보강할지는 알 수 없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선발투수가 류현진 / 엄상백 / 문동주선수와
김민우 선수가 합류하고, 황준서 선수도 선발로 육성해야 한다면
용병 타자를 2명으로 구성해도 되지 않을지 생각된다.
물론 가을야구를 생각한다면 투수 2명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투수진은 어느 정도 구성이 완료된 것 같지만 타자진은 외야수가 다소 부족해 보인다.
1루수 채은성, 2루 안치홍, 유격 심우준, 3루 노시환, 황영묵선수까지
내야의 구성은 어느 정도 갖춰졌으나, 외야수는 페라자 선수가 재계약되더라도 부족해 보인다.
엄상백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강력한 투수진을 구성하게 된 한화이글스가
새로운 구장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류현진 선수를 앞세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을지 2025 시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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