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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1205_반드시 약속을 지켜라

by 넥벤져스1984 202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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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약속을 지켜라*

신용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약속"이란 지키라고 만들어졌지만 지켜지는 경우보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연인들은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사랑을 하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이혼율은 점점 더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기업체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소비자들을 아주 만족시킬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평가는 냉담할 때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약속을 하였지만 그 약속을 지켜내기에는 모든 면에서 너무 부족합니다.


"사마 양저"는 중국 춘추 전국 시대에 제나라 전 씨 집안의 서출이었지만, 그의 글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무예는 적군을 위협할 만큼 실력이 출중하였습니다, 제 나라 경공 왕 때에 진 나라와 연나라가 제나라를 침략하여서 제나라 군대가 완패 하자 큰 걱정에 쌓였던 경공 왕에게 정승이었던 "안영"이 "전양저"를 추천하여서 경공은 "전양저"를 장군에 임명을 하고 진나라와 연나라를 막고자 하였습니다.

"전양저"는 자신이 미천한 신분에서 갑자기 장군이 되었으므로 병졸들이 복종을 하지 않을 것을 염려하여서 왕께 신망이 두터운 사람으로 군대의 감찰관을 보내 달라고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에 경공 왕은 "장가"를 보내 주었고, "전양저"는 그에게 내일 해가 중천에 뜰 때에 군문에서 만나자고 "장가"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장가"는 전쟁터로 떠나기 전에 친척들, 그리고 친구들과 이별주를 마시고 늦잠을 자버려서 "전양저"와 약속시간에 늦어 버렸습니다.

"전양저"는 "장수는 군령이 내려지면 친구, 친척, 가족들을 잊어야 하며 공격 시에는 그 자신조차도 잊어야 한다고, "  하면서 군법대로 약속시간을 어긴 죄는 군법을 어겼다는 죄이기 때문에 "장가"의 목을 베어서 전군의 본보기로 삼았습니다, 이러한 "사마 전양저"의 행동은 아주 섬뜩하리만큼 무서운 처사였습니다, 그러나 제목처럼 약속은 생명과도 같다는 말을 생각하면 그만큼 약속의 중함을 말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한번 입으로 내뱉은 말은 생명과도 같이 중하게 여기고 지켜야 되는데 참 무심코 가치 없게 공중에 흩날려지는 약속들을 얼마나 많이 하고 있습니까?


자신이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는 것을 봅니다, 그 예를 보면 "우리 언제, 밥, 한번 먹자, " "날이 풀리면 한번 만나야지, " "어려움을 만난 사람에게는 내가 기도 할게, " 그러나 실제 실천을 합니까,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친한 척을 하면서 날리는 말들입니다, 전혀 지켜지지도, 지킬 마음도 없이 쏟아 내놓는 약속들입니다, 사마 양저를 보면서 나 자신에게 약속을 해 봅니다, 꼭 지킬 약속만을 말하고, 한번 해 놓은 약속을 어길 때에는 과할 수도 있겠지만 나도, 장가처럼 목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말을 하기에는  은근히 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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