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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50320_행복은 단순함에 있다

by 넥벤져스1984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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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단순함에 있다*

어느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점심시간 후, 6교시는 미술 시간이었기에 선생님은 칠판에 점심시간 뒤에 있을 미술 시간 준비물을 써 놨습니다, "미술시간에 풀이 필요하니까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구해 올 것, " 점심을 먹고 난 아이들이 어디론가 나갔습니다, 풀을 빌리러 가나보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습니다, 수업 시간 시작되기 전에 한 아이가 선생님에게 물어봤습니다, 선생님, 준비물 풀은 딱풀이죠, 응, 당연하지, 미술 시간에 쓸 건데, 그런데 애들이 지금 화단에서 풀을 뜯고 있는데요, 선생님이 창가에 가서 운동장을 내려다봤더니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열심히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의중과는 상관없는 아이들의 분별 못하는 "지식"입니다.


우리들의 삶에 "단순한 지혜를 추구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혜도 복잡한 지혜가 있고, 단순한 지혜가 있는데 우리들은 무엇보다도 단순한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어떻게 하면 깨달음에 이르는가를 연구하는 것은 복잡한 지혜이지만, 자신이 이미 완전한 존재임을 믿는 것은 단순한 지혜입니다,
단순한 것이 최고의 것입니다, 단순한 지혜가 최고의 지혜이기 때문에 단순해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와 같아야 천국에 갈 것이라, "는 말을 하였는데 그 말은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어린이들은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생각이 단순 명료하고,  간단합니다, 아이들이 길을 가다가 아이스크림 먹는 친구를 보면 그 즉시, 아빠 아이스크림을 사주세요,라고 말합니다, 아빠에게 돈이 있는지, 없는지, 지금 먹고 싶은지, 근처에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그런 것들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서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 고민은 아빠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중국 북송의 유학자인 "사마광"이 소년 시절에 친구들과 놀고 있었는데 한 친구가 그만 물이 가득 차 있는 어주 커다란 독 속에 빠졌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은 깜짝 놀라서 우왕, 좌와 하고 있는데 사마광은 전혀 놀라는 기색을 하지 않고, 주변을 살펴보다, 커다란 돌멩이를 주워 와서 독을 깨뜨려서 친구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물론, 이 이야기를 듣고 나면 누구든지 다 할 수 있는 쉬운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먼저, 값 비싼 큰독, 그것을 깨뜨리면 어떻게 되나 하는 등,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망설이다가 정말 중요한 아이의 생명을 잃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마광의 행동은 단순한 가운데서 나오는 지혜입니다.


우리들이 종종 문제가 되는 것은 정상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다 싶은 계획을 하는 것입니다, 간단한 단서로 우리들이 정상적인 계획과 준비를 하는지 근심과 복잡한 생각에 빠져 있는지, 구분할 수는 있습니다, 만일 계획에 우리들이 좌절과 혼란을 겪고 있다면 우리들은 너무 지나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복잡한 생각에 골몰하다 보면 화평을 얻을 수 없고, 근심이 생깁니다, "근심"이라는 의미를 사전적으로 살펴보면 곤란하게 하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 불안하고, 조바심 내고, 두려워하는 것, 그리고 당혹감, 염려, 불안감,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신중함도 중요하지만 이제부터라도 단순한 지혜로 선택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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