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도 감사할 때*
얼마 전에 아프리카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님의 선교 보고를 했던 이야기입니다, 그 지역에는 비가 몇 달째 오지 않아서 모든 농작물에 심각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먹을 양식이 떨어져서 굶주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자 날마다 선교사님은 배고파하는 동네 아이들에게 빵을 만들어서 나누어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아침, 점심, 저녁 끼니때마다, 빵을 한 개씩만 가지고 가도록 하였습니다.

그런데, 배고픈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는 빵을 차지하겠다고 난리를 떨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한 여자 아이만큼은 항상 예외였습니다, 언제나 맨 끝에 섰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이 그 아이에게 돌아가는 빵은 항상 제일 작은 것이었습니다, 또,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는 선교사님에게는 고맙다는 말조차도 제대로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제일 작은 빵을 차지하면서도 언제나 선교사님에게 예의를 갖춰서 바르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그 여자아이에게 돌아온 빵은 유난히도 더 작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아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빵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하는 것을 선교사님은 느꼈습니다.
선교사님은 여자아이에게 집에 기서 열어 보라고 하면서 상자 하나를 주었는데 아이는 상자를 열어 보고서는,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상자 안에는 빵이 가득하게 들어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빵 위에 메모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은 너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내가 마련한 특별한 선물이란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마음도 선교사의 마음과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서 감사를 드릴 때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더욱 큰 은혜와 더욱 큰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였던 "스펄전"목사님은 "한 자루의 촛불을 인하여서 감사하는 자에게는 별빛을 주시고, 별빛을 인하여서 감사하는 자에게는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인하여서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인하여서 감사하는 자에게는 햇빛도 필요 없는 천국을 주신다, "고 했습니다, 감사는 곧 축복입니다, 감사하는 곳에 축복이 있습니다, 날마다 살아가는 삶 속에서 감사를 고백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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