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생각하라*
자기 생각으로만 세상을 살아가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향해서 좀 상대방의 입장이 좀 되어보라는 우화가 있습니다, 세상물정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 어떤 관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지만 유난히 돼지고기를 싫어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부하 두 사람이 서로 치고받으면서 싸우는 것을 보고 노하여서 이놈들아 당장 그만두지 못할까 하고 두 사람을 꿇어 앉혀 놓고서 호되게 꾸짖었습니다, 그렇게 해보았지만 분이 풀리지 않아서 벌로서 돼지고기를 먹게 하였습니다.

싸운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앉아서 볼이 터지도록 돼지고기를 먹는 것을 보면서 그는 아주 엄숙하게 다시 경고를 합니다, 만약 또다시 싸움을 한다면 그때는 꼭 돼지고기, 비계까지 넣어서 먹게 할 것이다, 반드시 명심하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생각이 얕고, 견문이 부족한 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기준으로 남을 판단합니다, 자기가 이것을 좋아하면 남들도 이것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자기가 저것을 싫어하면 남도 저것 싫어할 것이라고 아주 단순히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생각과 같지 않습니다.
미국 알래스카에서 엄마 곰과 아기곰이 눈이 덮여 있는 절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드론 카메라로 촬영하는 것이 공개되었습니다, 팔, 다리가 튼튼한 엄마 곰도 오르기 힘든 가파른 절벽을 올라가려고 하는 아기곰은 여러 차례 시도를 하였지만 그때마다 미끄러져서 계속 실패를 했습니다, 한 번은 아예 절벽 아래로 떨어질 뻔한 위험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기곰은 작은 몸과 짧은 다리를 열심히 움직여서 엄마 곁으로 올라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았던 많은 사람들에 댓글에는 귀여운 아기곰의 불굴의 정신과 끈질긴 노력에 감동하기도 했고, 아기곰을 걱정하면서 격려하는 엄마 곰의 모습에서 진한 모성애를 느끼면서 감동을 하였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걱정과 우려를 표시하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아기 곰이 필사적으로 절벽을 올라서 엄마곰에게 간 것은, 굉음과 함께 날아다니면서, 곰들의 모습을 찍고 있던 드론이 너무 무서워서 죽을힘을 다해서 도망치고 있었다는 의견입니다.

"귀엽다든지, 훌륭하다든지, 감동적이다, "라고 말을 하는 것은 인간의 시선으로는 그저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섭다, 도망치고 싶다, 괴롭다, " 하지만 동물의 시선에서는 생존과 목숨이 위협받는 위태로운 순간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세상에 벌어지는 수많은 비극적인 일들은, 스스로 만물의 영장이라고 일컫는 인간들이 인간 중심의 시선과 생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나 자신이 조금만 자신을 내려놓고서 내 주변과 시선을 맞출 수만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이 세상은 많은 사람들이 훨씬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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