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트레이드 야구팬들에게 관심이 높았던
KT위즈의 박병호 선수와 삼성라이온즈의 오재일 선수의 트레이드
어느덧 20일이라는 시간이 지나 두 팀 간
트레이드 이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오재일 선수는 KT트레이드 이후 21경기에 출장하여
60타수 10안타 6득점 2 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196, 출루율 0.300, 장타율 0.392이며
특유의 장점인 수비에서도 마이너스 WAR을 기록하며
2024 시즌 삼성에서 기록한 성적보다 더 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박병호 선수는 삼성으로 트레이드 이후 21경기에 출장하여
87타수 16안타 11득점 5 홈런 13타점을 기록했고
타율은 0.222. 출루율 0.356, 장타율 0.444를 기록했고
공격 WAR은 0.27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포함 0.04를 기록 중이다.
KT위즈에 있을때보다 모든 지표가 나아졌지만
트레이드 이후 홈런포를 터트리며 엄청난 성적을 기록했던 것보다는
다소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삼성에 필요한 우타 거포를 얻었다는 점에서 삼성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최고의 활약이라고는 볼 수 없지만
박병호 선수의 근소한 우위로 볼 수 있다.
이적 이후 양선수의 소속팀 성적은
삼성은 13-9 (0.590 승률) / 시즌 0.562 승률 (41-1-32)
KT는 8-14(0.363승률) / 시즌 0.425 승률 (31-1-42)
삼성은 박병호 선수이후 장타력이 보강되어 승률이 상승하였지만
KT의 경우 오재일 선수 합류 이후 해당 원인 때문은 아니겠지만 승률이 하락한다.
KT와의 공식 불화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으나,
이강철 감독과 출장시간을 두고 불편함이 있었던 부분은
어느 정도 사실이 있는 것 같다.
물론 4-5월에 1루수에서 미친 활약을 한 문상철 선수가 있어서
박병호 선수를 출전시키지 못했지만
박병호 선수를 1루수로 선발, 문상철 선수를 외야수로 활용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박병호 선수를 과감하게 트레이드 한 원인은
문상철 선수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한데
문상철 선수는 박병호 선수 트레이드 이후
61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 6 득점 타율 0.230으로 부진하다
5, 28 / 6. 2일 경기의 활약을 제외하면
트레이드 이후 활약이 거이 없다.
문상철 선수가 4-5월 대단한 활약을 펼쳤고
올시즌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까지 풀타임 시즌이 없는 문상철 선수를 믿고
덜컥 박병호 선수를 트레이드 한건 KT위즈의 실착이 아닌지 생각된다.
(하지만 올시즌 1루수 WAR은 문상철 선수가 2위이다 / 1위 오스틴)
KT위즈가 2021시즌 우승, 2023 시즌 준우승을 통해
최근 KBO에서 강팀으로 자리 잡았으나,
이강철 감독이 KT위즈에서 가장좋은 성적을 내는 감독 중 한 명이지만
올시즌만큼은 선수단 장악능력에 의구심이 든다.
불펜 과부하 (손동현, 박영현, 김민수)
전체적인 선수단 분위기가 외부에서 볼 때 좋아 보이지 않는다.
이강철감독의 KT위즈느 슬로스타터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올시즌에는 반등요소가 별로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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