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이야기_2024시즌 한국프로야구 용병 투수 기록(WAR기준)

2024 시즌은 모든 구단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용병투수, 타자들의 활약에 따라 크게 순위가 변경된다.

각 구단별 용병 투수들의 활약상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6. 22 기준 2024년 순위

 

2024 시즌 KIA는 꾸준히 1위를 유지 중이며,

삼성, 두산, LG까지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SSG, NC가 5위의 남은 한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며,

한화, 롯데, KT, 키움은 하위권에서 순위 싸움을 하는 구조로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한달 각 팀별 순위 변동

 

각 구단별 용병투수들의 활약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기아, 삼성, 두산, LG, SSG의 용병 투수 성적 현황

 

① 기아타이거즈 (WAR 기준 3위 / 좋음)

네일 선수는 최근 주춤하지만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주고 있고

성적 또한 준수하다, WAR(2위 / 1위는 윌커슨) ERA , WHIP 1위, SO 4위, 다승 3위 

크로우 선수는 준수한 성적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하여 알드레드 선수로 대체되었고

알드레드 선수 역시 첫 경기 이후 정착하는 모양새라 

기아타이거즈의 용병 투수의 활약상은 괜찮은 편이다.

 

② 삼성라이온즈 (WAR 기준 7위 / 보통)

레예스, 코너 선수는 로테이션은 잘 지켜 주고 있어 나쁘지 않지만

승률과 이닝, 삼진 다 괜찮아 보이지만, 

그렇다고 두 선수 모두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뷰캐넌 선수와 지속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는데

교체 선수를 선택하기에도 애매한 성적인 것 같다.

 

③ 두산베어스 (WAR 기준 6위 / 보통)

브랜든과 알칸타라는 활약을 해줘야만 되는 선수인데

알칸타라의 부상 이탈로 인하여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지 못했다.

또한 성적도 두 선수의 명성에 맞지 않고, 더 성적이 올라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어서 교체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④ LG트윈스 (WAR 기준 9위 / 나쁨)

엔스, 켈리 두 선수 모두 로테이션은 잘 지켜주고 있지만

두 선수 모두 성적이 나쁘다. 교체를 검토하기에도 어느 선수를 해야 하는지

선택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

그래도 두 선수가 로테이션을 지켜주면서 전체적인 투수진에 부담을 덜어 주는 것 같다.

하지만 여름에 순위 싸움을 하기 위해서 교체를 검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⑤ SSG 랜더스 (WAR 기준 10위 / 나쁨)

더거 선수를 이미 교체했고, 엘리아스 선수대신 시라카와 선수로 단기 대체로 활약하고 있다.

SSG도 고민이 많은 팀일 것으로 보인다.

용병선수들이 활약도 못했고, 로테이션도 잘 지켜주지 못했다.

엘리아스 선수가 복귀할 때 시라카와 선수 중에 선택해야 하는데

국내 선발진을 생각할 때 그래도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지켜줄 수 있는

시라카와 선수가 더 좋은 게 아닐지 생각한다.

 

NC, 한화, 롯데, KT, 키움의 용병투수 성적

 

⑥ NC다이노스 (WAR 기준 5위 / 좋음)

NC다이노스는 두 선수가 로테이션도 잘 지켜주고, 

성적도 나름 준수한데, 뭔가 아쉬운 성적이다.

교체를 검토하기에는 대체선수가 저 정도 해준다는 보장도 없고

두 선수가 더 분발하기를 바랄 것 같다.

 

⑦ 한화이글스 (WAR 기준 8위 / 보통)

페냐선수를 바리아로 교체하고, 산체스 선수의 단기대체로 라이언와이스 선수를 영입하였는데

바리아 선수는 앞으로의 활약이 정말 기대되는 선수이고

와이스 선수의 활약에 따라 산체스 선수와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와이스 선수가 알드레드 선수정도만 활약해 준다면

한화 용병 투수는 좀 더 팀순위 올리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⑧ 롯데자이언츠 (WAR 1위 / 좋음)

윌커슨 선수가 투구이닝 1위, WAR 1위로 롯데의 유일한 희망으로 자리 잡았고

반즈 선수는  부상으로 최근 이탈하여 최근 로테이션을 지켜주지 못하고 있으나,

부상을 털고 복귀만 한다면 윌커슨, 반즈선수는 교체 검토도 안 해도 될 것 같다.

 

⑨ KT위즈 (WAR 4위 / 좋음)

쿠에바스, 벤자민 선수가 작년 정도의 활약은 못해주고 있고

벤자민 선수도 부상으로 로테이션을 잘 지켜주지는 못했지만

두 선수의 투구이닝은 준수한 편이다.

최근 쿠에바스 선수가 부진하자민, 벤자민 선수와 함께 KT위즈 선발진을

이끌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두선수의 활약상은 괜찮은 편으로 보인다.

 

⑩ 키움히어루주 (WAR 2위 / 좋음)

헤이수스와 후라도 선수는 로테이셔을 가장 안정적으로 지켜주고 있고

성적도 전구단에서 준수한 편이다.

좌완, 우완 밸런스, 태도 등 더할 말 없이 만족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후라도 선수가 작년보다 조금 부진한 점,

헤이수스 선수가 조금 들쭉날쭉한 점이 아쉽다.

 

전구단 용병 투수들의 활약상을 볼때

용병 투수들의 성적과, 팀순위는 비례하지는 않는 것 같다

8-10위에 위치한 롯데, KT, 키움의 투수들의 성적은 좋지만

팀성적은 좋지 않다. 국내 선발이 붕괴된 세팀이기 때문이다.

 

올시즌 ABS존 도입 이후 국내 투수들이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내년부터는 육성형 투수나, 용병투수를 좀더 확대하면 

야구의 순위 싸움이 좀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