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의 김도영 선수는 6월 23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류현진 선수를 상대로 20 홈런을 기록하여
전반기 20-20 (홈런 - 도루)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20-20은 57번째이며
이병규선수가 99년 68경기만에 기록한 게 최단 기록이고
김도영선수는 4월 한달동안 10-10을 달성한 이후
페이스가 다소 주춤했지만 전반기에 20-20을 달성했다.
한국프로야구에서 30-30은 총 8번있었고
박재홍 선수만 3번 달성하고, 6명의 선수만 달성한 기록이다.
김도영 선수가 30-30을 달성한다면 올시즌 3루수 골든글러브는 수상할 것으로 보이며
30-30 이상을 한다면 리그 MVP까지 노려볼만하다.
올시즌 김혜성, 로하스선수의 활약은 어느 정도 예견되어 있었고
김도영 선수의 활약은 이 정도일 줄 예상은 못했던 것 같다.
김도영 선수는 올시즌 3년 차의 선수이고
작년까지는 두 자릿수 홈런도 없었기 때문에
김도영 선수의 활약은 기아팬들에게는 아주 큰 기쁨이 되고 있다.
이종범 선수 이후 기아에서의 30-30을 기대하는 중이라
올시즌을 마친 시점에서 김도영 선수의 기록이 궁금하다.
2024 시즌 엔씨다이노스의 데이비슨 선수가 22개로 홈런 1위이고
김도영선수가 오늘 홈런으로 단독 2위
최정, 로하스, 강백호 선수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시즌 도루 순위도 KBO의 대표적인 도루를 시도하는
조수행, 황성빈, 박해민, 정수빈, 최지훈, 신미재 선수만 김도영 선수 앞에 위치해 있다.
김도영 선수는 22개의 도루를 성공할 동안 2개만 실패하여
20개를 성공하며 1회만 실패한 김지찬 선수에 이은 성공률을 자랑한다.
올시즌 20-20이 달성이 예상되는 선수는
키움히어로즈의 김혜성, LG트윈스의 오스틴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선수의 경우 홈런이 10개, 도루가 2개 필요하고
오스틴선수의 경우 홈런이 4개, 도루가 10개 필요하다.
문 거 김 (문동주 거르고 김도영)으로 일부팬들의 비난도 있었지만
문동주 선수의 WAR은 김도영 선수의 올해 WAR에도 미치지 못한다.
전반기에 20-20을 달성한 김도영 선수
올시즌 건강하게 시즌을 마무리해서 30-30을 넘어 40-40까지 달성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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