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영 역사에 새로운 인물이 탄생했다.
수영 올림픽 메달은 박태완 선수가 (베이징 금, 은 1개씩 / 런던 은 2) 획득하여
지금까지 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나,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 선수가 3위로 입상하여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 선수는 올댓스포츠 소속으로 한국 자유형 중장거리 선수이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계영, 400m, 800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1500m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하여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대회에서 메달 획득이 가능한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메달 가능성이 낮은 장거리 종목을 포기한 김우민 선수는
첫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으며,
한국 수영 역사의 새로운 획을 긋게 됐다.
예선에서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7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우민 선수는
3분 42초 50의 성적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루카스 메르텐스 선수의 성적은 2024년 독일챔피언쉽대회에서
3분 40초 33을 기록하여 어느 정도 금메달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으며,
엘리자 워닝턴 선수도 3분 41초 22의 개인 최고 성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4위의 사무엘 쇼트 선수도 3분 40초 68의 기록을 2023년에 달성하여
개인 성적상 김우민 선수의 3위 입상을 다소 어려울 수 있었지만
김우민 선수는 올림픽이라는 최고의 무대에서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김우민 선수의 최고 기록은 3분 42초 42로 역대 33위 기록이며,
올림픽 무대에서 1번 레인이라는 안 좋은 상황 속에서 최상의 결과를 이뤄냈다.
본인 최고 기록에 0.08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좋은 성적이었다.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로 이번 계영에서 황선우 선수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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