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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0824_오늘의 현실

by 넥벤져스1984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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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현실*

세상이 빨라지면서 인간의 삶도 정신없이 분주해졌습니다,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교통수단으로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동차, 비행기, 로켓 등이 나타나면서 세상은 아주 급속하게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등장해서 전 세계를 동시에 휘젓고 다닙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인간의 삶의 유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사실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기도 합니다.


세상은 온통 무서운 속도로 경쟁 속에 휘말렸습니다, 전 세계가 동시에 화면에 잡히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부모가 되기는 쉬워도, 부모로서의 역할을 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돈과 명예를 알아주는 세상에서 이것이 없으면 무능하다고 바라보기 때문에 부모라고 해도 설 땅이 없게 되었습니다, 외식문화로 인해서 집에서 생일차림이 줄어들었으며, 가족들 모임, 역시 없다 보니까 필요 없는 교자상, 병풍, 밥상이 수북이 버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노인들은 주판 문명시대에는 능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컴퓨터 문명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분들은 젊은이들에 비해서 순발력도 이해력도 앞설 수가 없습니다, 여행이나, 업무차 교통편을 이용할 때에도  피시방이나 집에서 예매를 하고서 이용하는 젊은이들과 대조적으로 보면 역에서나 터미널에서 줄을 서서 표를 사는 노인들을 볼 수 있고, 식당도 젊은이들은 인터넷에 접속해 맛집을 찾아서 예약을 하고, 할인 쿠폰을 이용해서 저렴한 값으로 음식을 먹는데, 노인들은 뒷골목이나 단골만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은행도 젊은이들은 이율 높은 은행, 인터넷 가입으로 우대금리를 받는데, 노인들은 번호표를 뽑고서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지하철을 타서 보면 남, 녀, 노, 소, 핸드폰만 보고 있어서, 거들떠보지 않는 젊은이 옆에 서 있는 노인들은 되레 민망하여서 문쪽으로 피하는 시대입니다, 앞으로는 아버지도 필요 없고, 선생님도 필요 없고, 운전사도 필요 없게 된다는 것이고, 직업 중에도 수천 개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예식장 풍경도 주례자 없이 컴컴한 곳에서 노래와 괴성을 지르고, 부모에게는 자신들의 편지를 읽는 것으로 혼사가 이루어지고, 하객들은 밥표를 받아서 먹고 나오는 것입니다.


장례식장도 조화만 서 있고, 전통상여는 필요가 없어졌고, 자동화된 화장장 한구덩이에 넣어져서 한 줌의 재가되어 나오면 납골묘나 책장 같은 추모관에 안치되면 끝나는 세상에서 우리들은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인생살이에 정답은 없습니다, 현재 세대에 따라서 흘러가고, 거기에 순응해 가고 풍속에 따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슬퍼하거나 비관핱 필요도 없이 현세대를 고찰할  뿐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의 시대가 그립지만 현실에 빠르게 적응할수록 마음에 안정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난 여러분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어느 분과 요즘 세상모습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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