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의 정현수 선수가 6. 23일 선발 출전 이후
2달 만에 선발투수로 복귀하여 두 번째 출전을 기록했다.
선발 데뷔전을 키움히어로즈와 했고, 두 번째 선발 등판 이전에
키움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 1/3이닝 동안 7 삼진을 기록하여
두 번째 선발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다.
여전히 정현수 선수의 커브는 위력적이었지만
직구 스피드는 140km를 넘지 못했다. 다만 타자들이 커브의 타이밍을 잘 잡지 못하여
오늘도 삼성라이온즈의 타선을 상대로 4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시라카와 선수처럼 만원 관중 앞에서의 떨림은 없다.
최강야구 직관경기에서도 줄곧 활약했기 때문에
정현수 선수는 만원 관중 앞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이다.
정현수 선수는 3이닝 동안 79개를 투구하며, 피안타 5개, 삼진 3개, 볼넷 2개, 사구 1개 3 실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 선수와, 전준우 선수의 홈런으로 인해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이었으나
1회 김현곤 선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재현, 구자욱 선수 볼넷, 디아즈 선수에게 사구를 기록하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다. 이후 강민호 선수를 삼진, 박병호선수를 내야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을 기록하여 1닝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볼넷 2개, 사구 1개를 기록하여 안타 없이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투구 수도 그에 따라 33개로 늘어나 아쉬운 이닝이었다.
2회에는 고승민선수의 홈런으로 3점을 추가하여 7:0으로 앞서 나갔다.
2회는 김현준 선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1이닝을 15개의 공으로 마쳤다.
3회에는 1회에 볼넷을 허용했던 이재현, 구자욱 선수를 삼진, 범타로 복수했고
디아즈 선수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강민호선수를 9구 끝에 삼진으로 잡았다
하지만 투구 수 21개를 기록하며, 3회까지 69개를 기록했다.
삼진을 많이 잡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프로 1군 선수들에게 정현수 선수는 강력한 결정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탈삼진 능력만큼은 수준급의 성적임이 입증되고 있는 것 같다.
4회에는 박병호, 전병우, 김현준 선수에게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오늘의 투구를 마치게 된다. 이후 등판한 박진선수가 승계주자 1명만 득점을 허용하며
자책점 3으로 마치게 된 부분이 다행일 정도였던 것 같다.
정현수 선수는 7경기에 출장하여, 10이닝을 투구했고,
15 탈삼진 9피 안타, 볼넷은 7개, 사구 2개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출장한 6. 23, 8. 24경기에서 피안타가 많고, 사구를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4회 급격하게 무너지면서 선발투수로의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팀 타선이 1, 2회 홈런 3방으로 7:0으로 앞서고 있었는데
정현수 선수에게 조금 더 기회를 주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쉽다.
롯데는 올시즌 윌커슨, 반즈라는 특급 용병 투수 외에
국내 선발투수는 크게 두각을 나태 내는 선수가 없다.
박세웅 선수는 선발투수 중에 ERA가 가장 높고
김진욱 선수가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나균안 선수는 사생활 이탈
한현희 선수는 중간 투수가 더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
정현수 선수도 선발 출장 기회를 2번 받았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5위 KT위즈와 4 게임차로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같은 경우에 김윤하 선수에게 꾸준히 선발 출전기회를 주며
10개 이상의 안타를 맞더라고 충분한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딱히 선발투수에 대안도 없는데
육성할 생각보다는 중간투수를 투입해서 한 경기 한 경기에 승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
올시즌 나균안 이탈, 박세웅의 부진으로 용병 투수의 대활약에도
선발투수를 전혀 육성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좀 돌아봐야 하는 점이 아닌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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