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이야기_기아타이거즈_양현종 2500이닝 돌파

기아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

 

기아타이거즈의 양현종 선수가 통산 2,500이닝을 돌파했다.

2,500 투구이닝은 송진우선수와 함께 유이한 기록이다.

양현종 선수는 송진우 선수를 넘어서는 탈삼진 개수를 기록한 이후

투구이닝에서도 송진우선수를 추격하고 있다.

2024시즌 투수 투구이닝 순위

 

양현종 선수는 2024 시즌에도 기아타이거즈의 마운드를 지키며

171과 1/3이닝을 투구하여, 후라도, 윌커슨, 헤이수스에 이어 4위에 올라있다.

프리미어에 선발된 곽빈, 원태인 선수보다 많은 투구이닝이고

용병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발투수 중 1위에 올라있다.

양현종 선수의 통산 성적

 

2014년 처음으로 170이닝을 돌파한 이후

양현종 선수는 10 시즌 연속으로 170이닝을 소화했다.

2016년에는 200이닝을 돌파하는 등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이닝을 투구했고

해당 기간 2위인 박세웅 선수보다 500이닝을 더 많이 투구했다.

2014년부터 1,800이닝을 소화했는데

통산 이닝이 1,800이닝을 넘어서는 선수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17명밖에 되지 않는다.

 

염종석, 손민한, 장원삼, 김수경, 선동열 등 1,800이닝이 안 되는 

한국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들도 있는 만큼 양현종 선수의 투구이닝은 엄청난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역선수에서는 김광현 선수가 2,172이닝으로 양현종 선수를 추격하고 있다.

KBO통산 투수 WAR 순위

 

투수 통산 WAR 순위에 기아(해태) 포함 5명, 한화 3명, SSG 1명, 삼성 1명이 올라있다.

물론 선수들의 이적상황에 따라 임창용 선수는 해태와 삼성에서 뛰었지만

출신이 해태타이거즈이기 때문에 해태(기아) 선수들이 가장 많다.

또한 통산 WAR에서 선동열 선수를 양현종 선수가 7.5 차이로 접근했는데

올시즌 양현종 선수가 4.5를 기록하고 있어서

은퇴 이전에 선동열 선수를 넘어설 수 있을지도 기대가 모아진다,

 

송진우 선수는 한국프로야구 투수 부분에서 대부분의 누적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다승 210승, 이닝 3003이닝, 패 153패, 상대타자수 12,708, 볼넷 1155 등

대부분 2위에는 양현종 선수가 올라있다.

양현종 선수가 은퇴 전에 송진우 선수의 기록을 어디까지 넘어설 수 있을지도 

한국프로야구에 새로운 재미가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탈삼진의 경우 송진우 선수를 넘어 통산 탈삼진 신기록을 2076개로 늘렸다.

 

기아타이거즈는 올시즌 V12를 위해 달리고 있다.

이미 페넌트레이스 우승은 확정했으며, 한국시리즈 직행 예정이다.

해태타이거즈 시절 포함 한국시리즈에서 패배가 없는 팀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기아타이거즈가 V12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V12에 도전하는 기아타이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