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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세계사

역사이야기_대항해시대3 이전의 세계탐험 ③ 항해왕 엔리케

by 넥벤져스1984 2024.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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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의 배경이자, 시작이 된 포르투갈

바다의 개척에 가장 열정을 보인 유럽의 국가는 포트투갈이 었다.

항해의 왕 포르투갈의 엔리케 왕자

 

15세기부터 150년간에 걸쳐 포르투갈이 바다를 장악하게 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이 시절에 다른 나라는 백년전쟁 (프랑스와, 영국), 장미전쟁 (영국내전) 등

치고받고 싸우고 있던 시절이었던 반면, 포르투갈은 후안 1세가 통치했던

통일왕국을 이룩했고, 서아프리카의 카니리아 군도까지 진출했다.

모로코 옆에 위치해있는 현 라스팔마스 지역은 장미전쟁 이전에 포르투갈에 의해 진출되었다.

 

포르투갈이 바다를 주름잡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사람이 엔리케 왕자이다.

좋아 1세의 셋째 아들인 엔리케는 그가 21세이던 1415년 8월

포르투갈엣거는 당시 이슬람 무역의 중심 지였던 모로코의 세우타로 십자군을 보내게 됐고

포르투갈은 이곳을 하루 만에 정복했다.

동양의 값진 물건들이 많이 거래되던 이곳은 기독교 국가인

포르투갈이 점령하게 되면서 대상들의 발 길이 끊기도 되자, 향신료와 보석등을 얻으려면

사하라 남쪽이나 인도로 가는 수밖에 없었다.

지브롤터 해엽에 위치한 세우타 / 세우타를 정복한 엔리케 왕자

 

십자군 원정이 끝난 뒤에 포르투갈로 돌아온 엔리케가 한 일은

항해 연구소 겸 학교를 세우는 것이었다.

그리고 세계지리에 대한 많은 연구와 사분의 같은 항해기구가 만들어졌다.

그 과정에서 엔리케의 가장 큰 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카라벨 선은 만들게 되었다.

대항해시대 게임에서도 대표적인 선박인 카라벨 (Caravel) / 카라벨은 삼각돗 3개를 달아 역풍에도 잘 뚫고 나갔다.

 

당시에는 지중해를 오가던 작은 장사용 배밖에 없었던 시기였기 때문에

바다로 나가서 탐험을 할 수 있는 배가 필요했다.

그래서 직접 만들기 시작했던 카라벨은 겨우 50톤 밖에 안됐고, 길이 20m 너비 7~8m로

오늘날 볼 때는 작은 강물에나 띄울 만한 배였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우리가 들어서 알고 있는 배의 규모보다 작다.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때도 나나호와 핀타호라는 카레벨 두척과

산타마리아호라는 카락 한 척을 타고 갔다고 한다.

저런 선박을 타고 망망대해로 나아갔다는 점이 믿기지 않기는 한다.

 

엔리케의 다른 업적이라면, "암흑바다"라고 일컬어지는 곳을 개척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이다.

지구가 둥글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시절 사람들은 바다를 계속 항해하다 보면

세상 끝이 나오고 그곳은 밑도 끝도 없는 어둠만이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고 한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의 표현인 이곳을 사람들은

감히 탐험해 보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그도 그럴 것아 망망대해 끝에 어둠이 있는데 20m 남짓한 돛으로 항해하는 배에 몸을 싣는 것은

지금 로켓 우주선에 몸을 태우는 것보다 더 두려운 일이었을 것 같다.

 

엔리케 조차도 암흑바다 즉 아프리카 서해안 카나리아 군도 바로 남쪽에

있는 보르데곶 앞바다로 탐험대를 보냈지만 14번이나 실패하고 말았다.

당시 유럽의 평면 지도와 / 현 세네갈지역의 베르데 곶, 카라니라제도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러다가 1434년 암흑바다가 정복되었는데, 애니시라는 선장이

이곳을 돌아 암흑바다 남쪽에 다다랐고, 그곳 역시 평범한 바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럽인들은 결국 아프리카로 진출하게 된다.

이 시기에 아프리카로는 일종의 암흑시대를 맞이하게 되는데

유럽인의 침략과 더불어 자행된 노예사냥이 그 원인이다.

아프리카 기니아 지방의 바닷가 이름이 후추해안, 곡물해안, 상아해안, 황금해안, 노예해안

등의 이름이 붙여진 것만 봐도 얼마나 약탈이 심했는지 알 수 있다.

아프리카 서쪽 해안의 이름은 유럽인의 입장에서는 곡물해안, 상아해안 약탈하기 위한 곳이었다.

 

유럽인의 아프리카 진출은 인도를 찾기 위해서

향신료와 여러 동양의 문물들을 찾기 위해서 미지의 세계로 돈전한 결과였지만

그들이 발견한 곳은 아프리카였고, 아프리카에는 비극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서구 열강들의 약탈이 자행되었던, 아프리카 서해 해안 / 카라벨보다 외형적으로, 선박 스펙으로 발전을 이룬 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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