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2024년 준우승에 대한 전력보강으로 선발투수 강화를 선택했다
삼성라이온즈는 12월 6일 최원태선수와의 FA 체결소식을 알렸다
최원태 선수는 계약금 24억, 연봉 34억, 인센티브 12억으로 총액 70억에 계약했다.
상징적으로 70억이라는 금액을 맞춰준 모양새다.
그리고 후라도 선수는 1년 차 외국인 최대 금액인 1년 100만 불 (계약금 30만 불, 연봉 70만 불)에 계약했다.
후라도 선수는 2023 ~ 2024 시즌 키움히어로즈에서 활약하며 60경기에 선발등판하여
21승 16패, 투구이닝 374, 삼진 316개 WAR 13.22를 기록했다.
후라도 선수의 2023 ~ 2024시즌 기록은 각 6 / 7위 기록으로
리그에서 대표되는 에이스 선발투수의 역할을 감당했다.
물론 리그 2년 차인 2024 시즌 ERA는 상승했지만 투구이닝은 늘어났다.
또한 WHIP는 큰 차이가 없었고 WAR은 동일하다.
물론 고척스카이돔이 라이온즈파크보다는 투수친화구장이라 걱정은 있지만
적은 볼넷을 허용하며, 낮은 출루허용률과,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능력으로
키움히어로즈와 재계약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키움은 후라도와의 계약을 포기했고
삼성라이온즈는 후라도 선수를 영입했다.
물론 후라도 선수가 2023 시즌보다 2024 시즌 피 장타가 늘어났다 (2루타, 홈런)
하지만 2 시즌만 한정으로 하면 후라도 선수가 WAR 1위, 이닝 1위, 탈삼진 2위, 다승 5위이며
2023의 페디, 2024년의 하트 선수를 제외하면 WHIP도 선발투수 중 1위이다.
그리고 선발투수 출장수도 김광현 선수의 61경기에 이은 60경기로 2위이다.
후라도 선수는 키움히어로즈에서 2년간 활약하며,
리그 대표 에이스로 활약하였으며, 내년시즌에는 삼성라이온즈 선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반면 최원태 선수는 LG트윈스에 이주형 선수와 트레이드되며
LG우승에 마지막 퍼즐이 돼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LG트윈스에서는 좋은 기억은 없다.
2023 시즌 우승에 크게 활약하지 못했으며, 2024 시즌에도 큰 활약은 없었다.
하지만 2024시즌에 부진했다고 보긴 어려운데 23 선발출장 9승 126 2/3이닝 WAR 3.3을 기록했다.
최원태 선수의 전성기는 2017 ~ 2019 시즌으로 보이고
이후에는 약간 내리막길을 내려가고 있다.
그리고 선발 투수임에도 평균 투구이닝이 5이닝밖에 되지 않는다.
통산 성적으로 보면 엄상백 선수가 낮아 보이지만,
A, B급의 차이, 최근성 적은 차이로 마지막까지 계약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LG트윈스의 2024 시즌 이후 최원태 선수와 계약하지 않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 LG트윈스는 최원태선수가 원하는 만큼의 셀러리캡의 여유가 없었고
비슷하게 활약하는 임찬규 선수보다 모든 기록이 낮은데
임찬규 선수와 작년에 총액 50억 (계약금 4억, 연봉 20억, 인센 26억)에 계약하여
해당 계약보다 더 높게 제시하기에는 어려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출장수, 투구이닝, 탈삼진, ERA, WHIP, WAR 모든 부분이 밀린다.
물론 최원태 선수가 임찬규 선수보다 5살 어린 부분이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임찬규 선수는 LG 웜맨이기 때문에 팀 체계를 무너트리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삼성라이온즈 펜들도 최원태 영입을 통해 20인 보호선수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인 보호선수 명단에 오승환, 박병호, 백정현 선수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해당 선수를 LG트윈스가 지명할지도 관심사이다.
삼성라이온즈는 원태인 선수의 부상으로
2025 시즌 초반 올시즌 에이스로 활약한 원태인이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후라도, 최원태 선수의 영입으로 후라도, 레예스, 최원태 선수에
원태인 선수가 복귀하면 4 선발까지는 확정적이다.
5 선발에는 이승현, 이호성, 황동재 선수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정현 선수가 보호선수에 포함되지 않으면 LG트윈스가 지명할지도 관심사이고
내년시즌 백정현 선수가 원태인 선수 복귀전까지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
선발투수에서 내려올 가능성도 보인다.
2024 시즌 코너, 레예스 선수가 도합 22승 WAR 22를 기록했기 때문에
후라도 선수가 코너 선수만큼 활약해 준다면 용병투수는 만족스러운 수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후라도 선수가 페디, 하트, 네일 선수처럼 막강한 1 선발 유형은 아니지만
시즌 전체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최적화된 선발 투수가 아닌가 생각된다.
삼성라이온즈는 2024 시즌 숙명의 라이벌 기아타이거즈에게 한국시리즈에서 패배하며
2025 시즌에 우승을 준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2024 한국시리즈에서 기아타이거즈에 투타모두 밀렸고, 특히 선발투수가 부족했다.
코너선수의 이탈, 원태인선수의 불운으로 시리즈를 내줬는데
선발투수 보강을 통해 2025 시즌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것 같다.
과연 강민호, 박병호 선수의 첫 우승이 가능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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