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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1216_나의 남은 생은

by 넥벤져스1984 202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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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은 생은*

"돈 없이 젊은 시절을 보낼 수는 있지만 돈 없이 노후를 보낼 수는 없다, " 유명한 희곡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쓴 "테네시 윌리암스"의 명언입니다, 나이가 들고 늙으면 돈은 신분이 되고, 지위가 되기도 하고 계급장도 됩니다, 돈이 없으면 냉대와 무시를 당하기 일쑤입니다, 그렇더라도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것은 돈이 반드시 사람을 행복하게 해 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97살까지 살았던 "첼로의 성자" "파블로 카잘스"는 "선생님께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로리스트로 손꼽히시는데 아직도 하루에 여섯 시간씩 연습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라는 기자의 질문에 "나는 지금도 연습을 통하여서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네, "라고 대답했습니다.


96세에 세상을 떠난 유명한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타계 직전까지 집필을 계속하였는데 "아직도 공부하시냐?"는 질문에 "인간은 호기심을 잃는 순간 늙는다,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청춘은 인생의 어느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가짐에 있다네, "라는 "사무엘 울만"의 시는 83세에 생을 마감한 그가 78세에 쓴 시입니다,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 도 우리들의 심금을 울리는 명시이며 노래입니다, 돈이 많아도 그것을 어디에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아니 돈이 많은 사람들일수록 그것을 어떻게 써야 좋은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온갖 고생하고, 근면과 성실 절약을 하여서 어렵사리 돈을 벌었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 외에는 아무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 취미 생활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옛날 양반들은 향리에 전답이 있어서 먹고 사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적당한 시기가 되면 관직을 내려놓고 귀향을 해서 후학을 가르치거나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문사철(文, 史, 哲) 즉 문학(文學)과 역사(歷史)와 철학(哲學)을 논(論)하고 자신들이 지은 시서화(詩, 書, 畵)를 품평하고, 락가무 (樂, 歌, 舞)를 즐기면서 남은 살을 추구하면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요즘 은퇴 후에 30년은 삶의 마무리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열정적으로 취미 생활을 즐기면 늙지 않는다, 열정을 가지면 마음이 늙지 않고, 마음이 늙지 않으면 육체도 건강 해집니다, 거실남, 파자마 맨, 정년미아, 삼식이, TV맨이 되면 순식간에 늙어 버리고 맙니다, 은퇴 후에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절로 나타납니다, 은퇴 후에 제2의 인생은 반드시 있습니다,
흔히 "앙코르 인생"입니다, 평균수명이 늘어서 은퇴 후 생을 마감할 때까지는 대략 262,800시간 즉 30년이 있습니다, 얼마나 긴 시간이고 세월입니까? 태어 나서 취직할 때까지 30년, 취직해서 30년 정도 일하고, 은퇴해서 30년을 보내다가 저 하늘나라로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지금의 60, 70대 세대는 산업화의 주역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룩해 낸 세대입니다, 젊은 시절 삶에 쫓겨서 일생을 헌신한 세대입니다, 그래서 빼앗긴 인생의 기쁨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자부심으로 의욕이 가득 찬 남은 생의 나날을 보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저런 이유로 실천하기가 쉽지 않지만 중, 장년이 된 이제부터라도 건강관리를 잘하여서 열정적인 삶을 추구하고, 노력하고, 실천해 남은 생을 즐기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것만이 날마다 노년의 삶을 사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될 것입니다, 절대로 아프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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