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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묵상

오늘의묵상_20241227_무거운 짐을 져라

by 넥벤져스1984 2024.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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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을 져라*

오래전에 여러 목사님들과  함께 하루의 일정으로 산행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산행에 경험이 없다 보니까 준비물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을 올라가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배낭 안에 있는 여러 물건들을 빼내서 버리고 싶었지만 꾹 참고 정상까지 올라가서 잠시 쉬면서 배낭을 열었을 때에 먹을 것이 가득 있는 것들을 동행자들과 함께 나누어서 먹을 때에 오르면서 힘이 들었던 것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되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짐이 없이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 나서 저마다 맡겨져 있는 힘든 짐을 감당하면서 살다가 저 하늘나라로 가는 것입니다, 지나간  날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 어느 한때라도 힘이 안 들고, 시리고, 아픈 가슴 없이 살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잠시 동안 기쁨과 즐거움의 햇살이 비치는가 하면, 또 다른 쪽으로는 슬픔과 아픔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 것이 우리들의 인생입니다.

살아 있는 인생이라면 나에게 주어진 모든 것들이 짐입니다, 가난함도 짐이고, 부유함도 짐입니다, 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 책임감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 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 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 살아기면서 부닥치는 일, 중에서 어떤 것들도 짐이 아닌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차피 이런 것이 우리들의 삶이라고 한다면  피하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짐을 짊어지고 가세요.


반복하는 말이지만 정말 견디기 어려운 무거운 짐으로 다리가 휘청 거리고, 숨이 가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짐이라면 거부하지 말고, 지는 것이 현명합니다. 왜냐하면 언젠가는 힘들었던 짐을 견디고 나게 되면 그 짐의 무게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여행을 했던 분이 경험한 이야기인데 삶의 교훈이 됩니다, 원주민들이 강을 건널 때에 큰 돌덩이를 가슴에 끓어 안고서 들어가더랍니다, 그 이유는 급류에 휩쓸려서 떠내려 가지 않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것을 보면서 삶의 무거운 짐이 유익함이 되는 것은 나, 자신을 살린다는 것을 깨우친  것입니다, 헛바퀴가 도는 차에는 일부러 무거운 짐을 싣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무거운 짐이 마냥 괴롭고,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손쉽게 들거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짐이 아닙니다, 무거운 짐을 한번 져 보세요, 아주 자연스럽게 걸음걸이가 조심스러워지게 됩니다, 저절로 고개가 수그러지고 허리가 굽어집니다, 자꾸 시선이 아래로 향합니다, 그러고 보면 나의 삶의 짐은 나 자신에게 선물이고, 스승이고, 조련사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다가온 짐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감사로 집시다, 그것이 현명한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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