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고 기다리자*
로마시대 신학자 "터툴리안"은 "신앙이란 불을 켜 놓고, 기다리는 것이라, "고 하였습니다, 이 말에는 노력과 고통,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는 인내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삶을 살다가 보면 믿음을 지키는 것이 정말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믿음의 길을 포기하고 돌아 설 수는 없습니다, 진정한 믿음을 바란다면 인내를 통해서 나타날 최종의 승리와 기쁨을 기다려야 됩니다, 비록 현실은 암을 하고, 고통이 연속일지는 모르나 다가올 승리의 기쁨을 바라고 나가는 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신앙이라는 고지에서 내려다보는 승리의 도취감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문제와 근심을 이겨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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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은 콩을 시루에서 키운 지 3일이 되면 뽑아서 먹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양 삼은 자란 지 6년이 넘어서야 약으로 사용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무언가에 가치가 있고, 약효가 있는 것은 그만큼 오랜 세월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중국의 극동지방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인 ‘모소대나무’가 있습니다, 그 지방의 농부들은 밭에다가 씨앗을 뿌려 놓고, 매일 같이 정성 들여서 키웁니다, 씨앗들은 밭에서 싹이 트고, 농부들은 수년 동안 온 정성을 다하지만 ‘모소대나무’는 4년이 지나도 불과 3cm밖에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다른 지방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고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하면서 혀를 차면서 고개를 젓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지방 사람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정성을 다해서 ‘모소대나무’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이 대나무는 5년째 되는 해부터 자라기 시작하는데, 하루에 무려 30cm가 넘게 자라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6주 만에 무려 15m 이상 자라게 되고, 그 밭은 순식간에 빽빽하고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형성이 됩니다, ‘모소대나무’를 사람에 비유하면 대기만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4년 동안 ‘모소대나무’는 땅속에 수십 미터에 이르는 뿌리를 뻗어서 성장에 필요한 자양분을 축적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곳에 농부들은 뿌리가 살아 있음을 알기에 그리고 5년 째는 크게 자랄 거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계속 물과 거름을 주고 정성을 다해서 돌보았던 것입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빨리빨리’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성격이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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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는 자기 백성들이 너무 느린 것을 보면서 한국의 ‘빨리빨리’를 배우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지도자가 되면 기다릴 줄도 알아야만 합니다, 우리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모소대나무’처럼 내적 자기 성장에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의 눈물과 수고는 하나도 헛되이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두가 기회로 됩니다,” 준비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반드시 성공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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