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의 위로*
2차 대전 때 "폴 틸리히"라는 유명한 독일 신학자가 미국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대학에서 강의할 때 학생들은 그의 독일식 발음에 자주 웃었습니다, 그는 그것을 비웃음으로 알고서 깊은 우울증에 빠져 있었는데 어느 날, 한 학생이 카드를 보내왔습니다, 교수님, 학생들이 웃고 있는 것은 교수님의 발음 때문이지, 강의 내용 때문이 아니랍니다, 교수님의 강의는 너무나도 훌륭해요, 우리들은 다 교수님을 사랑해요, 힘내세요.

그 카드 한 장이 "폴 틸리히"를 일으켰습니다, 나중에 그분은 강조합니다, 우리들에게는 주님의 위로도 필요하지만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위로도 필요합니다, 왜 마음이 허전합니까? 위로하고, 위로받는 삶이 필요하다는 싸인입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은 여러 종류의 고통이 넘쳐 나고 있는 세상입니다, 양극화, 환경파괴, 경제적인 어려움, 직장해고, 인간관계의 갈등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세상에만 고통이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 마음에도 고통이 참 많습니다, 이러한 마음의 고통을 해소하려고 하면 서로가 위로하고, 격려해 주는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푸르렀던 나무에 잎이 다, 떨어져 있는 나무들을 보면, 왠지 허전한 마음에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그리워집니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들판의 흙 내음이 좋아지고, 어린 시절에 뛰면서 놀았던 동산의 모습도 보고 싶어지고, 타향살이에 삶을 살고 있다면 고향도 그리워지는 향수에 젖기도 합니다, 조용히 흘러가고 있는 저 강물처럼 바라만 보아도 편하게 느껴지는, 그저 마음으로 미소를 지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곁에 있다고 하면 그러한 삶은 참으로 행복함을 말할 수가 있습니다.
기나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순수한 삶의 모습, 그대로가 좋고, 평온한 마음으로 삶을 역어 가는 보통의 사람들이 좋습니다,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사람들은 묵묵히 바라만 보아도 작은 미소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있어서 우리들을 또 아름답게 해 줍니다, 때로는 마음의 휴식도 없이 바쁜 삶의 여정이 이어질 때에라도 평화로운 마음으로 삶을 받아들일 줄도 알고, 사랑을 가득히 담을 줄도 아는 사람들만이 진정으로 마음이 따뜻한 사람입니다.

현재에도 바쁘게 살아가는 삶을 살고 있지만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또, 희망과 기쁨을 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서, 세상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이상 기온 현상으로 봄을 맞이하는 경칩이 지났지만 꽃샘추위라는 말이 있듯이 날씨는 쌀쌀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 한결 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소식으로 나눌 수가 있어서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나의 이웃이 되는 여러분들에게 주어진 날들이 어느 만큼 이 될지는 모르지만 남은 날들의 바람은 긍정의 마음으로 무탈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행복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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