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은 대로 안 되는 인생*
모기는 피를 빨 때에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 때에 잡힙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남이 소유한 것을 탐낼 때에 위험해집니다, 몸의 근육은 운동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으로 키웁니다, 체온이 떨어지면 몸에 병이 들듯이 냉소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입니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하듯이 오래 살려고 한다면 좋은 관계가 필요합니다, 포장지는 아무리 화려해도 결국에는 버려지듯,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은 결국 에는 후회만 남는 것입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가 달라진다면 둘은 공존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의 관계도 이와 같습니다, 서로 최적의 거리를 유지할 때에 공존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둑을 둘 때 정석을 실전에서, 그대로 두는 고수들은 없다고 합니다, 정석대로 두면 어느 한쪽이 불리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인생의 정석도 불리하지 않기 위해서 배웁니다, 죽어 가는 사람들은 살려낼 수 있지만 이미 죽은 사람들은 살려 낼 수가 없습니다, 끝나지 않은 관계라고 하면 살리지만, 끝난 관계라고 하면 미련을 갖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밥을 이기는 충견도 드물고, 돈을 이기는 충신도 드뭅니다, 향기가 없는 몸에 향수를 뿌려 주면 향기를 풍기듯이, 메마른 마음에 온정을 뿌려 주면 사람 냄새를 풍기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신의 한 수 같은 인생은 없습니다, 우리들 삶은 주단을 깔거나 로또복권이 아닙니다, 여러 번에 걸쳐서 말씀을 드렸던 "아름다운 인생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서울대 "최인철" 교수님의 14분짜리 강의 제목입니다, 아래 글은 강의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남편은 법원 공무원이었고, 아내는 초등학교 교사였습니다, 부부는 은퇴 후에 시골로 내려가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반드시 해외여행을 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궁상스러울 정도로 돈을 아끼면서 평생을 구두쇠처럼 살았습니다, 유일한 낙은 시골에 내려가서 심을 식물종자를 구하고, 여행을 다닐 때에 입을 옷을 마련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결국 은퇴를 하지 못했습니다, 야속하게도 정년퇴직을 2년 앞두고서 폐암으로 숨을 거두었기 때문입니다, 그 일이 있은 후 홀로 남은 아내는 우울증에 걸렸고, 식음을 전폐한 채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시집간 딸이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집을 정리하러 갔다가 벽장 속이 각종 씨앗과 여행용 옷으로 가득 찬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그것들을 치워 버리겠습니까? 거기에는 너무나 큰 의미가 담겨 있는데 말입니다, 지키지도 못한 약속으로 가득 차 있어서 감히 들 수 조차 없을 만큼 무겁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좀 더 윤택 해지고 자유로워졌을 때, 그때 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하세요, “언젠가 모든 것이 달라질 거야,”라는 말을 믿지 마세요,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지도 모릅니다, 나의 해가 저물면 노래를 부르기에는 너무나 늦습니다, 가슴 저리게 사랑하고 그 사랑을 즐기세요, 여러분,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중요시하세요, 한 치의 앞도 못 보는 것이 인간 삶입니다, 즐길 수, 있을 때에 즐기고, 섬길 수, 있을 때에 섬겨주고, 할 수, 있을 때에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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