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는 1998년 최초로 외국인 선수를 도입하고
1999 시즌에는 양대리그를 도입함으로써 변화를 시도하는 시기였다.
1998 시즌에는 현대가 압도하여 3위까지만 5할 승률이었으나
1999 시즌에는 현대가 5위였음에도 불구하고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쌍방울이 역대 최악의 시즌 0.224 승률
승패마진 -69라는 처참한 시즌이라 전체적으로 승률이 높았다.
승패마진이 +9로 엄청 떨어진 현대유니콘스
드림리그 3위에 그쳐 플레이오프도 진출하지 못하게 된다.
상위 10명의 타자들의 WAR은 26.87 / 상위 10명의 투수들의 WAR은 28.06
투타모두 압도적인 시즌이었다.
또한 투수들은 전체적으로 고르게 활약하였으나,
첫 우승의 휴유중운 크게 작용했다.
타자들의 WAR은 24.2 / 투수들의 WAR은 21.72
타자들은 쿨바선수가 빠지고 피어슨이 합류한 정도의 차이가 있었으나
투수들은 정민태선수를 제외하고는 작년시즌의 성적을 낸 선수가 없었다.
1999년은 이승엽 선수의 54홈런 시즌이고
30-30 타자가 3명이 나오는 등 역대 최고 타고투저 시즌이었다.
이 시기부터 용병타자의 활약은 중요한 팀성적의 지표였고
쿨바를 대신한 피어슨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상위권은 OB의 우주 / 한화의 로마이어, 데이비스 / 롯데의 호세 선수와 대조되는 모습니다.
정민태는 홀로 20승을 책임졌다. 정민태의 투구이닝은 230이닝이었고 탈삼진, 방여율 2위로 활약했다.
김수경선수도 탈삼진 1위를 기록했지만 10승 11패로 패가 더 많았다.
정민태선수가 기록한 WAR 9.74의 경우 이승엽 선수보다 1이 높은 시즌이었다.
30 홈런은 12명이나 기록할 만큼의 시즌에서
230이닝도 대단하지만 선발투수 방어율 2위인 이경필 선수보다 0.65 낮았다
골든글러브를 2연속 수상했지만 그의 팔을 좀 더 아껴서 다음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전년 우승팀인 현대유니콘스의 1999시즌은 정민태의 대활약을 제외하곤
아쉽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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