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_기업분석(재무제표)_앤하우스(메가커피)

 

저가형 커피가 새로운 가맹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커피, 벤티, 컴포즈 커피 등 많은 프랜차이즈 저가형 커피브랜드가 

운영 중인 한국에서 저가형 커피 1위 브랜드 메가커피를 살펴보고자 한다.

 

" 스포를 하자면, 메가커피는 주주 만세!! 가맹점주??"

 

 

메가커피의 BI / 앤하우스는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앤하우스의 지분율

 

앤 하우스는 우윤파트너스 (보라티알_코스닥 상장사 대표) 최대주주로 있으며

2022년 보라티알이 메가커피를 인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메가커피의 22, 23년 매출, 원가, 판매관리비 현황

 

메가커피는 최근 3000점 돌파하는 등의 효과에 힘입어

전년비 매출 110% 증가하여 3,684억을 기록했다.

이는 커피브랜드 1위 스타벅스 2.9조 / 2위 투썸 4,800억에 이은 3위이다.

 

원가율은 64.2%(22년) 61.4%(23년) 약 2.8% 개선되었고,

판관비는 18.1%(22년) 19.7%(23년) 약 1.6% 올랐다.

원가의 개선은 프랜차이즈 업종에서 흔한 일은 아니고

가맹점에 할인해 줬다기보다는 브랜드의 성장으로

구매력이 더 올라간 점, 메뉴가 다양화되면서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점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앤하우스의 판관비 현황

판매관리비의 인상 요인은 점포수의 증가에 따른

물류운반비 증가, 광고선전비의 확대로 볼 수 있다.

물류비의 경우 22년 88.7억이었으나 23년 239억으로 270% 증가되어 

매출 상승보다 증가되었고,

브랜드의 대형화에 따라 광고선전비가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앤하우스의 당기 순이익

 

앤 하우스는 564억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하였는데

전년 기록한 410억(27.7%)보다 절대적인 수익은 154억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이 15.3%로 약 12.4% 감소하였다.

 

다만 22년에는 지분법 이익이로 161억이 영업 외 이익으로 반영되어 있어

해당금액 제외 시 14.2%로 전년 比 1.8% 감소한 부분으로 확인된다.

 

★ 요부분은 좀 더 확인해 보니 22년 재무제표가 5월 이후 매출만 작성된 거고

     1~4월까지는 예측치로 161억 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앤하우스 22년 / 23년 배당 현황

 

메가커피를 인수 시 우윤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각각 610억씩 투자하였는데. (보라티알 195억 대출) 총 1,400억 투자

21년 188억, 22년 배당 402억, 23년 배당 502억

투자금은 모두 회수한 것으로 보인다.

 

24 ~ 25년에도 점포수는 늘었기 때문에 배당은 500억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년 추가 배당 1,000억을 하면 2,092억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고 남고

앤 하우스라는 회사를 매각하면 매각금액만큼 추가된다.

 

매가커피의 재무제표를 보면 정말 복잡하다.

인수합병 시에도 우윤파트너스가 엠지씨홀딩스를 역합병 함을 통해

매출액이 부풀려지고, 손익률은 낮아졌다.

 

또한 매년 영업이익을 대부분 배당을 통해 

주주의 배만 불리고 있다.

 

메가커피 창업비용

 

가맹비를 800만 원 수취하고 있는데 

22. 9월 2000호점을 돌파했고, 24. 6월 3000호점을 돌파했다.

이는 약 20개월간 약 80억의 가맹비를 얻었고,

주방기기, 인테리어, 교육비 등으로 추가 수익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벅스가 23년 영업이익 4%대 (1175억), 투썸 3.5%대 (169억)를

기록하는 경우를 보면 메가커피의 수익구조는 본사 만세!! 가맹점??

이런 상황으로 보인다.

10평의 매장에 약 7,000만 원을 투자하여

사장이 되었다! 일매출 100만 원 찍고 월매출 3,000만 원을 찍었다!

하지만 본인을 갈아 넣고, 내 손에 쥐어진 돈이 600만 원 남짓이라면,

7000만 원의 투자금을 회수하는데 1년이 걸리고,

내 인건비를 생각하면 2 ~ 3년이 소요될 수 있다.

물론 내 업장은 계속 월 매출 3,000만 원을 찍는다는 전재를 두고...

2년 만에 메가커피의 매장은 33% 늘었다.

내 주변에 계속 점포가 계속 생긴다는 말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프랜차이즈 최대 매장수를 약 4,000개로 보고 있다.

파리바게트도 전국에 3,400 개인점을 고려할 때,

메가커피의 매장수가 너무 많은 건 아닌지 생각해 본다.

 

앤 하우스는 재무제표를 좀 더 공부하고, 살펴봐야 할 필요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