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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이야기/야구구단이야기

KBO구단_현대유니콘스⑫2007시즌 (마지막 시즌, 삼청태현 해체)

by 넥벤져스1984 2024.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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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니콘스의 마지막 시즌 2007 시즌

인천 지역의 야구단은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삼미 슈퍼 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돌핀스까지 모구단이 빈약했고

현대 유니콘스 우리나라의 당시 재계 1위였던 현대가 인수할 때만 하더라도

현대라는 이름으로 계속 야구단이 운영될 줄 알았지만

현대 / 현대차 그룹으로 분할되면서 모기업 현대가 몰락하며,

KBO에서 지원금을 받고 운영했던, 현대유니콘스는 결국 해체되고 만다.

2006 시즌에 페넌트레이스 2위를 기록한 현대유니콘스

2000년대에 00년, 03년, 04년 우승을 3번이나 기록했으나.

2007 시즌 이후 구단의 역사는 사라 졌다.

현대유니콘스의 마지막 시즌

 

2007 정규시즌 순위 현황

 

전년 우승팀이자 2연패를 기록한 삼성라이온즈는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전년 2위 팀이었던 현대유니콘스는 6위로 추락했다.

전년에는 승패마진이 +15나 됐지만 2007 시즌에는 -13으로 2005시즌과 비슷해졌다.

전년 한국시리즈에서 삼성에게 아쉽게 패배한 한화는 3위에 올랐다.

2007시즌에 엘롯기는 5, 7, 8위로 모든 팀이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2005 시즌 ~ 2007 시즌 평균 관중 현황

 

도하 참사 이후 06년 WBC에서의 성적으로 어느 정도 관객수를 회복하였으나,

당시에도 2002년 월드컵 이후 2006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성적을 잘 내었기 때문에

프로야구의 관심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았다.

인기구단인 기아의 관중은 뒤에서 2등이었고,

SSG의 경우에는 팀 성적과 함께 인천시민들을 불러 모았다.

롯데와 엘지 두산 SSG는 경기당 10,000명 이상을 동원했다.

삼성과 기아가 낮은 원인은 시민운동장과 무등운동장을 사용하여 지금처럼 쾌적하지 못했다.

현대 유니콘스의 관중은 평균 2,000명으로 사실상 경기일 수입이 없었다.

지금처럼 중계권료나, 광고비의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구단 운영 자체가 어려웠다.

2007 시즌 타자진 WAR 순위

 

현대 타자진은 작년 이택근 선수를 앞세워 전구단 1위였지만

2007 시즌에는 -5 정도 되어 4위로 하락했다. 

하지만 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타선이었다.

2007시즌 현대 타자진 성적

 

서튼 대신 영입된 용병 브룸바 선수는 홈런 2위를 기록하는 등 WAR 4위에 올랐고

정성훈, 이택근, 김동수, 송지만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전준호 선수가 노쇠하였지만 강정호선수보다 황재균 선수가 신인으로 더 자리 잡고 있었다.

2007 시즌 프로야구 투수진 성적

 

2007 시즌 현대유니콘스의 투수진은 또다시 붕괴되었다.

태평양 돌핀스 시절부터 투수 왕국으로 불리었으나, 2007 시즌은 뒤에서 2위였다.

현대 유니콘스 투수진 성적

 

2년 동안 에이스 역할을 해줬던 캘러웨이 선수는 무너졌고

2년 차에 접어든 장원삼 선수는 잘했지만 작년의 모습에서 조금 부족했다.

선발에서 장원삼, 김수경 선수가 로테이션을 지켰고

정민태는 더 이상 투구를 할 수 없을 정도였고,

작년에 좋은 활약을 했던 중간계투의 신철인, 박준수 조합은

신철인 선수의 부상으로 이탈하며, 강력한 불펜진을 구성하지 못했다.

현대 유니콘스의 통산 성적

 

2000 시즌의 현대 유니콘스는 KBO 역사상 손꼽히는 강팀이었다.

이외에도 정규시즌 1위 4회 하여,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한국시리즈에서는 모두 승리하면 우승했다.

현대 유니콘스는 834승 37 무 682패 통산 5 승률 0.550으로 강팀으로 손꼽힌다.

5할의 승률이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5할 5푼의 통산 승률이다.

하지만 마지막해 아쉽게 6위에 머무르며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07시즌을 마지막으로 사라진 현대 유니콘스

 

현대 유니콘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었으나, 

모기업에 의존하는 한국프로야구 특성상 모기업의 지원이 끊어지며

구단이 해체되는 아픔이 있는 구단이다.

하지만 현대 유니콘스는 야구팬들에게 강하게 인식되어 있으며

아직도 현대유니콘스를 그리워하는 팬들이 많다.

필자도 그중 한 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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