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유니콘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프로야구 구단은 7 구단이 될뻔했지만
서울히어로즈가 현대를 인수하며 프로야구에 참가하게 되었다.
우리담배와의 스폰서십을 채결하고, 한국 스포츠 사상
네이밍 스폰서를 처음으로 도입하며, 야심 차게 진입했지만
메인 스폰서인 우리담배는 정상적으로 납부하지 못하며,
서울 히어로즈로 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2008 시즌에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우승신화를 기록하며
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 몰이를 시작하게 되었고,
2002년 월드컵 이후 축구에서 야구로 인기가 이동하는 전기점이 되었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전시즌 수원에서 관중이 거이 없었고
히어로즈는 258,077명으로 전구단에서 관중이 가장 적었다.

현대유니콘스의 마지막 시즌에는 56승 69패로 6위에 올랐다.
히어로즈의 첫 시즌은 50승 76패로 승패마진 -26으로 전시즌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팀 분위기 자체가 해체 및 재창단 과정을 거치면서
시즌 준비도 어려웠던 상황속에서 기록한 기록이라
못했다고 비난을 할 수는 없다.
2008 시즌은 무승부가 없었던 시즌으로도 유명하고,
1994 시즌의 순위를 뒤집어 놓은 시즌으로도 유명하다.
SK와이번스는 쌍방울 / 현대는 우리 히어로즈로 반영되면 정확하게 거꾸로이다.

현대의 유산인 브룸바, 이택근, 전준호, 송지만, 정성훈 선수가 주축으로 활약했고
2008 시즌부터 우리나라 유격수에 손꼽히는 강정호 선수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타자진들의 성적은 전 구단에서 가장 낮았다.
투수진의 성적은 팀 성적이 가잔 낮은 곳에 있었던 LG트윈스가 기록했지만
키움히어로즈의 투수진 성적은 중간정도 성적을 거뒀다.


2008 시즌 투수들의 성적은 2006 시즌과 유사했다.
장원삼 선수는 다시 에이스 선수에 올라섰고
마일영 선수와 함께 좌완 1, 2 선발로 자리를 잘 잡았다.
황두성, 김수경, 이현승 선수까지 5선발이 용병선수를 제외하고도 잘 버틴 시즌이었다.
현대 유니콘스가 투수왕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물론 중간투수와, 마무리 투수가 아쉬운 시즌이긴했지만
새로 합류한 첫 구단의 성적이 꼴등을 기록하지 않았다는 데 의의가 있다.
서울히어로즈는 처음부터 메인 스폰서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대유니콘스의 자긍심이 남아있던 시즌이고,
기존 현대유니콘스의 팬들에게는 가슴 아픈 슬픔과 기쁨이 공존한 시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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