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 안타 날려버려 히어로즈(다이노스) 김휘집
안타 안타 날려버려 히어로즈(다이노스) 김휘집
키움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휘집 선수가 NC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되었다.

키움히어로즈의 팬 밴드에서도 논란이 많았고,
키움의 이번시즌 행보에 대해서, 이정후선수 메이저 진출 이후
풍족한 현금을 쥐고 있음에도, 현금이 오고 갔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트레이드라 할 수 있다.
김휘집은 202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우선지명 제외 전체 9순위로 입단한다.
키움 히어로즈의 입단 동기로는 계약금 9억의 투수도 타자도 아닌 장재영
2021년 신인왕은 이의리 선수로
이의리 선수를 제외하면, 현재 KBO에서 통산 높은 WAR을 기록한 동기는 없어 보인다.
김휘집 선수가 전체 우선지명 포함 19순위로 입단했지만
상위픽에서 이의리 선수를 제외하면 아직까지 김휘집보다 활약한 선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전체 1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키움이 엔씨가 보유한 7순위와 27순위를 트레이드 한 부분이
정말 팀의 미래를 도모하기 위함인지, 키움의 태생적 한계인 현금+의 트레이드인지.
물론 지금 NC다이노스의 상황상 현금을 주고 대려 올 상황이 아니라 할지라도
트레이드 구단이 키움이기 때문에 논란이 있다.

2021년 제한적인 출전으로 기회를 부여받았고
김하성선수 메이저 진출 이후 그 자리를 대체해 줄 것이라는 키움팬들이 기대를 받고
22 ~ 23 시즌은 거이 풀타임으로 시즌을 소화했다.
KBO리그에서 젊은 선수가 리그 경험치를 획득하기 위한 최고의 구단이 키움이라고 할 수 있고
그를 바탕으로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은 김휘집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되는 등
키움에서 내야의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었다.
이번 시즌의 경우 풀타임을 소화하면 충분히 1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고,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김혜성의 빈자리를 채워줄 선수로 각광받았다.
특히 김혜성선수가 메이저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또한 김휘집선수가 풀타임 3년 차로 아직 FA가 많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키움 히어로즈 팬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결정인 것 같다.
다만 언론에서는 NC다이노스가 김휘집 선수를 간절히 원했다는 내용과
신인드래프트 2장이 포함된 최초의 트레이드라는 점.
과연 어느 팀에 이익이 되는지는 올해 드래프트가 지나 봐야 평가될 것 같다.
여기서 키움히어로즈는 왜 김휘집 선수를 트레이드 하였는가?
우선 키움히어로즈의 올해 내야수를 살펴보면
1루수 최주환 / 2루수 김혜성 / 유격수 김휘집 / 3루수 송성문으로 구성이 되었고
최강야구를 통해 알려진 고영우 선수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고영우 선수는 아직 홈런은 없지만, OPS에서는 김휘집선수보다 높다.
키움히어로즈에서는 고영우선수에게 확실하게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팀의 방향성을 설정한 것 같다.

또한 2024년 전체 16번으로 입단한 이재상 선수
185cm / 90kg으로 차세대 거포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으며,
김휘집선수의 트래이드 이후 기회를 부여받고 기록들을 써나가고 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를 기록하여 타율을 0.232까지 끌어올렸다.

키움은 김휘집 선수를 트레이드 하는 데 있어서
이재상, 고영우선수의 육성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한 것 같다.
키움히어로즈의 강점은 메이저 포스팅 시스템으로 3명이나 진출시킨 구단이라는 것이다.
타자 유망주를 키워내고 세일즈 하는 데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런 키움이 김휘집 선수를 포기했다는 것은
이미 많은 기회를 부여했고, 그 성장의 가치가 두 선수보다 낮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올시즌 1, 7순위를 보유하게 됨으로써
올해 드래프트에 신인선수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김휘집 선수가 키움히어로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신인시즌부터 키움에서 충분한 활약을 함을 통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였는데
이런 트레이드를 통해 실망한 마음을 없앨 수는 없지만
NC다이노스라는 새로운 팀에서 더 비상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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