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소속의 양현종 선수가 KBO 통산 두 번째 2000 탈삼진을 달성했다.
양현종선수는 2007년 신인 2차 1번으로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
물론 우선지명선수들이 있었기 때문에 신인 전체 1번은 아니었지만
입단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는 선수였다.
특히 2005년 지명받은 윤석민 선수와
2006년 KIA의 우선지명을 받은 한기주선수 (역대 최고 10억 계약)와 투수 유망주였다.
2007년 입단 동기로는 메이저리그에서 유턴한 봉중근선수
SK의 전성기를 이끈 김광현선수 / NC의 마무리 이용찬 선수 / 지금은 영구제명된 임태훈선수가 있다.
2007년 KIA의 연고지 우선지명 선수는 정영일, 오준형선수였지만
우선지명에 오준형 선수를 뽑은 이유는 어차피 2차 1순위이기 때문에
2차 지명으로 양현종 선수를 지명함을 통해 계약금을 깎으려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정영일 선수는 1차 지명 이후 LA에인절스와 계약함을 통해
양현종 선수가 사실상 2007년 KIA의 1순위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좌완 트로이카에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선수로 꼽히지만
이 세선수 모두 한국, 미국 프로야구 무대를 경험한 선수였고
이 세선수 중에 양현종 선수가 항상 저평가받고 있지만
꾸준함은 세 선수 중에 으뜸이라고 생각한다.
2021 시즌 텍사스 시절을 제외하고 17 시즌동안 통산 69.46(WAR)을 기록했고
이는 류현진선수(41.28) / 김광현선수 (62.62) 보다 높다.
물론 단기 임팩트는 류현진(06, 10시즌), 김광현 (10 시즌)과 비견되는
2015 시즌(WAR - 9.39) 이는 김광현선수는 기록한 적이 없는 기록이고
류현진의 2010시즌 9.34보다 더 높은 WAR임에도 양현종은 항상 좌완 3위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최고의 활약한 2015시즌 투수 부분 골들 글러브도 19승을 기록한 에릭해커에게 돌아가서
팬들에게 2015의 양현종은 기억이 되고 있지 않다.
물론 2015시즌 양현종선수의 ERA는 낮지만 FIP는 높고
누적기록들이 해커에 비해 부족한 건 사실이다.
다만 그가 기록한 9.39는 22시즌 안우진, 23 시즌 페디보다 높은 기록이다. (다만 임팩트가 없을 뿐...)
또 다른 좌완인 장원삼, 장원준 선수도 꾸준했지만
임팩트, 통산 WAR이 비교가 되는 수준은 아닌다.
이제 양현종 선수가 통산기록 목표로 하고 있는 송진우선수의 통산기록도
WAR (62.24)은 낮고 누적스텟 (이닝, 다승, 탈삼진)을 넘기 위해 가고 있다.
양현종 선수는 선동열 선수 다음의 WAR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라성 같은 이강철, 정민철, 임창용, 최동원, 김시진 투수 위에 위치하고 있다.
탈삼진은 45개만 추가하면 통산 1위에 올라서고 이닝은 589이닝 다승은 38승을 추가해야 통산 1위에 오른다.
선발투수 396경기 출장은 KBO 통산 최다 기록이고 꾸준함의 상징이다.
현역 2위인 김광현 선수보다 50경기가 많고 동갑내기임을 감안할 때
김광현 선수가 양현종 선수를 따라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양현종 선수는 KIA타이거즈의 우승 2009 시즌 / 2017 시즌을 주도한 선수이다.
(타자에서는 나지완, 안치홍, 김선빈선수)
양현종 선수는 2022년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꾸준히 170이닝, 130 탈삼진, 10승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내년까지는 KIA타이거즈와 계약이 되어 있고 추가로 1번 더 FA계약을 체결해야
송진우선수의 기록을 넘볼 것으로 보이지만.
現 몸상태, KBO에서 활약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또한 3년간 WAR 3 정도씩 기록한다면 선동렬선수를 넘어
KBO 투수 부분 WAR 1위에 오를 수도 있을 것 같다.
필자는 양현종 선수보다 류현진, 김광현 선수를 더 좋아한다.
그 선수 들은 2008 베이징 올림픽의 주축선수였으며, 메이저 리그에서도 활약했다.
양현종 선수는 베이징 이후 2009 시즌부터 활약이 시작되어
모든 야구팬들에게 류현진, 김광현 선수보다 아래에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KBO기록 한정으로 류현진, 김광현 선수는 양현종 선수보다 낮다
양현종 선수가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선동렬, 송진우 선수를 넘어 KBO 대투수가 되길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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