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묵상_20240517_사람에 진면목
*사람에 진면목* 어린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도끼와 톱과 망치가 서로가 힘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단단한 쇳덩이를 부수는 쪽에 형의 지위를 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도끼가 나섰습니다, 도끼는 날을 세워서 쇠덩이를 내리쳤습니다, 그러나 도끼날만 무뎌질 뿐 쇳덩이는 전혀 손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톱이 나섰습니다, 톱은 쇠의 표면에 날을 대고 열심히 반복 운동을 했지만 그러나 톱에 날만 모두 뭉그러지고 말았습니다. 너희들은 안 돼, 하면서 망치가 의기양양하게 나섰습니다, 망치는 있는 힘을 다해서 쇳덩이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나 까딱도 없을 때에 작고 연약한 불꽃이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한번 해 볼까, 하자 모두가 큰 소리로 웃었습니다, 우리들처럼 강한 자들도..
2024. 5. 17.
오늘의묵상_20240516_인생 길
*인생길* 우리들이 인생길을 걸을 때에 언제나 넓고, 평탄한 길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가파른 길을 걸어갈 때도 있고, 지극히 위태롭고 좁은 길목을 통과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우리들보다 앞서서 다른 사람들도 그러한 시련을 이미 감당해 왔음을 기억하고 나면, 우리들도 모든 시련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서 뒤를 돌아보니까 걸어온 길을 잘 모르듯이 앞으로 갈 길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 인지 걱정을 하지 마십시다, 지금 내가 어디쯤 왔는지, 그리고 어디쯤 가고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는 길을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은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갑니다, 그것은 세월이 무심코 나를 데리고 갈 것입니다, 추웠고 온통 주변이 ..
2024. 5. 16.